― 배진성 시인의 꿈삶글 0014
하늘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빛이 반짝인다
지상에서 한강 작가의 등댓불이 반짝인다
바다의 항구에는 두 개의 불빛이 반짝인다
윤동주 시인은 살아생전 상을 받지 못했고
한강 작가는 시작부터 수많은 상을 받았다
윤동주 시인은 죽어서 비로소 시인이 되고
이 세상의 모든 상은 하늘로 가는 징검다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김유정 문학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노르웨이 ‘미래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 참으로 찬란하구나 참으로 놀라운 일이로구나 100년 후에 발행될 책의 작품을 청탁을 받고 또한 그 청탁을 수락하여 원고를 작성하여 보냈다는 미래의 작가 한강
2024년 노벨문학상
2024년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2년 제30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작별하지 않는다)
2019년 제24회 아르세비스포 후안 데 산 클레멘테 문학상
2018년 제12회 김유정문학상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채식주의자)
2015년 제15회 황순원문학상
2010년 제13회 동리문학상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대상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부문
1999년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책 표지는 세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 일반판, 초판 한정 동네책방 에디션, 눈꽃 에디션이 있다 나는 오늘 하늘의 먹구름과 제주 현무암 같은 검은 바다의 초판 한정 동네책방 에디션을 읽는다 특별하게 한강 작가의 인사말도 적혀 있다
부디 무탈하시길 빌며,
작별하지 않으며
감사를 담아,
2021년 가을에
한 강
1판 1쇄 2021년 9월 9일
1판 2쇄 2021년 9월 10일
아, 하루 만에 2쇄를 찍는 한강 작가의 책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일, 나는 아직껏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상,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윤동주 시인도 상 한 번 받아보지 못했으니 위로를 받는다 살아생전 상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윤동주 시인은 죽어서 비로소 시인이 되었고, 죽어서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상을 주는 시인이 되었다
못난 나에게도 상을 주는 사람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은
따뜻한 밥상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은
둥그런 밥상이다
나는 날마다
소박한 밥상을 받는다
나에게 날마다
따뜻한 밥상 차려주는 당신이
나의 가장 가까운 하느님이다
윤동주 시인과 한강 작가는 작별하지 않는다
나와 나의 하느님도 언제나 작별하지 않는다
(유튜브 대본)
하늘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빛이 반짝인다
지상에서 한강 작가의 등댓불이 반짝인다
바다의 항구에는 두 개의 불빛이 반짝인다
윤동주 시인은 살아생전 상을 받지 못했고
한강 작가는 시작부터 수많은 상을 받았다
윤동주 시인은 죽어서 비로소 시인이 되고
이 세상의 모든 상은 하늘로 가는 징검다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김유정 문학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노르웨이 ‘미래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 참으로 찬란하구나 참으로 놀라운 일이로구나
100년 후에 발행될 책의 작품을 청탁을 받고 또한 그 청탁을
수락하여 원고를 작성하여 보냈다는 미래의 작가 한강
2024년 노벨문학상
2024년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2022년 제30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작별하지 않는다)
2019년 제24회 아르세비스포 후안 데 산 클레멘테 문학상
2018년 제12회 김유정문학상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채식주의자)
2015년 제15회 황순원문학상
2010년 제13회 동리문학상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대상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부문
1999년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책 표지는
세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 일반판, 초판 한정 동네책방 에디션,
눈꽃 에디션이 있다 나는 오늘 하늘의 먹구름과 제주 현무암 같은
검은 바다의 초판 한정 동네책방 에디션을 읽는다
특별하게 한강 작가의 인사말도 적혀 있다
부디 무탈하시길 빌며,
작별하지 않으며
감사를 담아,
2021년 가을에
한 강
1판 1쇄 2021년 9월 9일
1판 2쇄 2021년 9월 10일
아, 하루 만에 2쇄를 찍는 한강 작가의 책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일, 나는 아직껏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상,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윤동주 시인도 상 한 번 받아보지 못했으니
위로를 받는다 살아생전 상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윤동주 시인은
죽어서 비로소 시인이 되었고, 죽어서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상을 주는 시인이 되었다
못난 나에게도 상을 주는 사람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은
따뜻한 밥상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은
둥그런 밥상이다
나는 날마다
소박한 밥상을 받는다
나에게 날마다
따뜻한 밥상 차려주는 당신이
나의 가장 가까운 하느님이다
나는 날마다 꿈의 위대한 밥상을 차린다
윤동주 시인과 한강 작가는 작별하지 않는다
나와 나의 하느님도 언제나 작별하지 않는다
https://youtu.be/tNKjB0TNhkM?si=vrpAOqirj5Dp5M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