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시인과 함께 73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사람이 있고
아침 노을이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나는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오늘도 저녁 노을이 더욱 아름답다
저물녁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하여
나는 오늘도 저녁 노을을 몸에 들인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순례를 떠난다
윤동주 시인의 시와 산문을 읽는다
윤동주 시인의 <꿈삶글>을 읽는다
윤동주 시인의 문장에 옷을 입힌다
윤동주 시인의 숨결에 숨을 넣는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다시 출발한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나의 <꿈삶글>을 쓴다
윤동주 시인과 함께 나도 따라서 겨우 부활한다
고민 고민 하다가
부탁을 하였다
부탁 한 번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부탁 한 번 했다가
큰 죄를 지었다
이제 다시는
부탁 하지 말자
나는 이렇게 다시
혼자 걷기 시작한다
https://youtu.be/TPATwkBFVpA?si=U0nhGt8TAt5swjV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