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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일은 없다

― 어린 마음이 물은

by 강산





3. 내일은 없다

― 어린 마음이 물은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도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내일은 없나니

……


_ (1934.12.24. 윤동주 17세, 최초 작품)

3. 내일은 없다(시) _ 1집, 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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