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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Nov 03. 2021

사랑

- 이어도 공화국 37





사랑




손맛을 위하여 낚시하지 마라

목숨을 위하여 오직 사랑하라

목숨은 누구나 모두 소중하다

목숨줄 함부로 밟으면 안 된다

신들도 인간도 목숨은 하나도

인간도 짐승도 목숨은 하나다

짐승도 풀들도 목숨은 하나다

풀들도 물건도 목숨은 하나다

물건도 공기도 목숨은 하나다

공기도 허공도 목숨은 하나다

허공도 없음도 목숨은 하나다

없음도 있음도 목숨은 하나다

태양도 달님도 목숨은 하나다

시간도 공간도 목숨은 하나다

날마다 모두는 다시 태어난다

우리는 모두가 함께 오늘이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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