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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산 Dec 22. 2021

두근거리는 바다

이어도 문학관 16




두근거리는 바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부두, 서성이는 바다의

변두리를 돌아 나오는 방파제

고깃배 세 척이 기울어 있었다

침몰(?) 반파(?) 나는 따라 잠겼다 똑바로

서지 못하는 배들, 쉴 새 없이 흔들리고 그런

배에서 늦은 밤을 하역하고 있었다 새우

상어새끼 ………, 갈고리로 찍어, 비늘만

얼굴 가득 돋아나 전등 불빛에 빛나고

늘어선 포장마차 속에서 아무리 머리

맞대고 짜보아도 똑바로 빛나는 꿈은

걸리지 않았다 마무리 덜 된 일손들은

정박하지 못하고, 오늘 같은 날 하느님은

이런 부두에도 들르실까(?) 바다는

여전히 머뭇거리고 삐걱거리는 사랑은

고장 난 등대 아래서 갑자기 쓰러지고

바람은 그 위를 덮쳤다 하늘의 별들이 미끄럽게

쏟아져, 기울어진 바다로 처박혀, 마구 구겨지는

시간 속으로 보이는 멀리, 시가지의

화려한 불빛들이 바다 속에서 흥청거리고

     

그리움은 언제나 뒷모습만, 따라가고 있다               






이 시는 아마도 크리스마스 이브 날 여수의 어느 부둣가를 산책하며 쓴 시 같습니다. 두근거린다는 동사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기도 하고 긍정적인 의미로 쓰기도 하는데 저는 아마도 그 당시 저의 불안한 마음을 두근거린다는 말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주로 가난하고 억울하고 불우한 사람들을 주로 찾아다니곤 하였는데, 어쩌면 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찾아다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한 번 생각하면 그런 사람들은 꼭 불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하느님은 늘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의 편이 아니라 잘 살고 건강하고 화려한 사람들만 찾아다니지 않나 하는 비관적인 생각과 함께,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떳떳하게 다가가지 못하고 늘 뒷모습을 그리워하는 제 젊은 날의 아쉬움과 그리움 등을 표현하려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실이 아무리 고달프고 처지가 불우하다고 해서 사랑하는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그리움이 깊어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늘 화려한 시가지의 불빛이 되비 못하고 뒷골목이나 부둣가의 긴 그림자로 살았던 젊은 날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시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여수 모습은 참 많이 변해서 제가 옛날에 보았던 가난한 부둣가의 모습이 아니라 화려하고 멋진 여수항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름답고 좋지만 어쩐지 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아닐까, 그런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수는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맘때가 되면 4년 전 겨울이 먼저 떠오릅니다. 4년 전 겨울은 어쩌면 제 인생에서 가장 춥고 가장 외롭고 가장 무서웠던 겨울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산 2017년 12월 21일


28년 만에 다시 입원을 하고 

처음으로 뵙는 안혁 교수님의 

"금요일에 수술 합시다"

라는 말씀을 듣고 돌아서는데

느닷없이 눈물이 쏟아진다

눈꺼풀은 눈물을 자르지 못한다

눈물은 자꾸만 흘러 넘쳐

눈을 적시고 눈꺼풀을 적시고

온 몸을 눈물 위로 떠오르게 한다

내 마음의 눈물 바다 위로 

떠 올라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는

배 한 척


눈물 바다가 바닥을 드러내고 서서히 마르니

몸과 마음이 다시 환해진다

성수를 이마에 바르며

수녀님께서 나를 위하여 기도해주신다

어떻게 알고 찾아 오셨을까

냉담자인 프란치스코를 어떻게 아시고...,


곁에서 부처님께서도 환하게 웃으신다


다시 맑아진 마음으로 김은영 간호사님께

나의 마음을 조심히 말씀 드린다

예상 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여 수술이 커질 것 같다는 말씀에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

한, 일 년 후에나 수술을 받고 싶습니다"


잠시 후에 나는 안혁 교수님 방으로 불려가

드디어 

너무나 보고 싶었던 나의 심장을 직접 내 눈으로 본다

심장초음파와 CT와 MRI로 검사한 나의 심장


아, 이런 심장으로 지금껏 살아남은 것은 기적 이었구나

좌심실 방이 완전히 없어져버린 나의 심장이여

심실벽이 너무 두꺼워져서 심실 공간이 없어져버린 심장이여

그동안 나는 너무 빈 틈 없이 살아왔구나

그동안 나는 너무 두꺼워진 벽으로 겨우 버텨왔구나

겨우 바늘 구멍만한 통로만 남아있는 나의 좌심실

벽이 너무 두꺼워 입구의 문과 출구의 문까지 망가뜨렸구나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까지 못살게 괴롭혔구나


그래도 사랑하는 나의 심장은 나를 끝까지 살리려고

판막과 심장 작동을 정상적으로 살아있게 하였구나

이렇게 나를 끝끝내 살리려고

나의 심장은 남몰래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사랑하는 나의 하트여

지금껏 너무나 잘 버티어 주어서 눈물나게 고맙구나

이제 하루만 더 버티어주면 너무나 너무나 고맙겠구나


내일이면 그동안 네가 잃어버린 좌심실을 찾아주리라

두꺼운 벽을 깎아내어 너에게 넓은 방을 만들어 주리라

그리하여 사랑하는 너와 나는 다시 신혼방에 불을 켜리라

우리 함께 두꺼운 겨울을 뚫고 나오는 

노란 눈새기꽃으로 피어나 따뜻한 신혼살림을 차리게 되리라

그리하여 우리는 함께 우리들의 아름다운 세상의 복수초 되리라








강산 2015년 12월 19일

 

아픈 역사의 바람을 업어 키우느라 

등이 휘어버린 제주 폭낭

제주 폭낭에서는 아직도

 웡이자랑 웡이자랑

영등할망의 자장가 소리가 들린다


오늘도 제주 돌담에는

바람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등이 꼬부라진 팽나무에서도

온몸으로 쏟는 피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강산 2015년 12월 21일

                                     

이어도 공화국의 겨울 풍경



강산 2016년 12월 21일

                                        

돼지감자 몇개 캤다

돼지감자는 어쩌면

부처님 열반에 들게한

춘다의 마지막 공양 음식일지도 모른다

가난했던 대장장이 춘다가

들판을 쏘다니며 구했다는

바로 그 야생 감자 일지도 모른다

동양언어를 잘 모르는 서양인들이

그 돼지감자의 돼지를 이해하지 못해

돼지고기 스프로 잘 못 번역했을 것이다


야생감자가 돼지고기 감자로 바뀐 것이다


...,


씨로 심은 야자수가 자라서

하나씩 정리를 하면서

나무 주위의 돼지 감자 몇 개 캤다


먼저 심은 야자수들은 벌써 많이 자랐다

나무들은

겨울에도 쉬지 않고 자란다

안으로 더 깊어지며 깊이 자란다


나는 오늘도 이렇게

1년 농사가 아니라

10년 농사를 짓는다

100년 농사를 짓는다

1000년 농사를 짓는다

10000년 농사를 짓는다





강산 2018년 12월 21일


평생학교에는 오늘 아침

호박잎이 시들고

수선화가 피어난다

금잔옥대와 제주수선화가 

본격적으로 피어난다

호박의 시대에서

방풍의 계절로 넘어간다




강산 2018년 12월 20일


독립



자식을 독립 시킨다는 것은

부모가 독립 한다는 것이다


아들이 살 원룸을 알아보며

나는 비로소 독립 선언문을 쓴다


나는 참 바보로 살았구나

나는 참으로 게으르게 살았구나


한 달 동안 턱에 상처를 내고서야

고장난 면도기 수리를 한다


원룸 곁에 있는 서비스센터에서

구멍난 면도기 망을 바꾼다


그동안 참 많은 수염들이 피를

묻히며 독립을 외치고 있었구나


아들 또래의 아이들이

구의역에서 죽고 태안화력에서 죽는


이 어이없는 세상에서 독립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불안한 마음까지

깨끗하게 면도를 한다


하늘에 펼쳐진 빈 오선지에

새들이 날아와 작곡을 하고 연주를 한다






강산 1일   

공유 대상: 나만 보기





저의 생각 속에는 요즘 정형외과라는 말과 도수치료라는 말이 자꾸만 맴돌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난 토요일부터 받기 시작한 어깨치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제 자신에 대하며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참 바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저는 너무 잘 참아서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좀 아파도 많이 참습니다. 아니, 많이 아파도 그냥 참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은 오래 전부터 손이 저리고 팔이 저리고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아팠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심장만 생각하고 다른 곳은 치료하려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병을 키우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이 결코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생각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은 것인데 저는 그동안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2번 간단한 물리치료를 받았을 뿐인데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받을 것 같은데 내일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토요일, 월요일, 수요일....,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병원인데 그동안 저는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곳에 찾아갈 줄 몰랐다니 놀라울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청맹과니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국어사전 / 정형외과 (整形外科) [명사] 근육이나 뼈대 따위의 운동 기관의 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의학 분야. 선천 기형이나 변형에 대하여 형태의 교정이나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수술하거나 치료한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도수치료 [ Manual Therapy ]


약물치료나 수술 없이 손으로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자극하고 틀어진 관절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만성 통증 및 운동장애, 자세이상, 체형 변형을 교정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다.

물리 치료사가 신체의 척추, 관절 및 전신 근육 근막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교정하여 환자의 통증과 기능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맞춤형 치료다.    



두산백과 정형외과[ orthopedics , 整形外科 ]


요약 골·관절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기계(運動器系)의 질환을 취급하는 외과.  

바로잡는다는 뜻의 ortho와 소아 또는 다리의 뜻을 가진 pedie를 결합하여 orthopedics라고 하듯이, 소아의 육체적인 기형이나 변형의 교정을 목적으로 발족하였는데, 현재는 운동기인 사지의 질환이나 외상 이외에도 척추질환까지 취급하고 있는 곳도 많다.


골 및 관절의 염증을 비롯하여 영양장애로 인한 변화나 신경장애로 인한 변화 외에도 선천성 기형이나 변형에 대해 형태의 교정이나 기능회복 등을 목적으로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한다. 교통사고에 따르는 중증외상인 경우에는 골 및 관절의 손상이 함께 일어나는 일이 많으므로 활동영역이 넓어졌다. 플라스틱 등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관절의 재생수술 등이 시도되고 있으며, 새로운 경지가 개척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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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진료과 정보 정형외과 [ orthopedics ]


정의


정형외과(orthopedics)라는 말은 희랍어의 orthos와 paidos를 합친 복합어로 orthos는 바로잡는다라는 뜻이며, paidos는 소아를 의미하는 말로 처음에는 소아기의 변형을 교정하고 예방하는 학문을 의미하였다. 하지만 현대적인 의미에서는 사지와 척추 그리고 그 부속기의 형태와 기능을 내과적, 외과적 그리고 물리학적 방법으로 연구하고 보존하며 회복 및 발전시키는 의학의 한 분야로 정의할 수 있다.

정형외과는 팔, 다리 및 척추를 구성하는 모든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해 진료를 한다. 팔, 다리, 척추는 기본적으로 피부, 지방 및 섬유조직, 뼈, 근육과 힘줄신경혈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리고 뼈와 뼈 사이의 관절 및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과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부위에 이상이 있을 때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정형외과 질환의 원인은 외상, 감염, 대사성 이상, 선천성 기형, 종양, 퇴행성 관절염 및 골다공증동맥경화증등과 같은 퇴행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하다. 하지만 해당 분야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질환이 발생한 부위별로 세분하여 진료를 하게 된다.

주요 진료 분야는 수부, 견주관절, 족관절, 무릎, 고관절, 척추, 소아, 종양으로 나누어진다.

- 수부 분야: 손, 수근관절(손목관절), 전완부, 주관절(팔꿈치 관절), 상완부, 견갑부(어깨관절)의 질환을 다루게 된다. 주요 질환으로는 외상에 의한 근육, 혈관, 신경의 손상, 골절 및 탈구, 염좌다지증, 합지증과 같은 선천성 기형, 수근관 증후군, 주관 증후군 등의 신경 질환, 수부에 발생한 종양 등이 있다.
- 족부 분야: 발, 발목의 질환을 다루는데 발목 염좌, 골절, 연골 손상 및 관절염을 치료한다.
- 무릎 분야: 주로 무릎관절 주위의 골절 및 탈구,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 연골판 파열 등의 스포츠 손상, 무릎연골 손상, 퇴행성 질환 또는 염증성 질환에 의한 관절염을 치료한다.
- 고관절 분야: 주로 고관절(엉덩이관절) 주위의 골절, 각종 관절염,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 등을 치료한다.
- 척추 분야: 경추부, 흉추부, 요추부, 천추 및 미추부 등 척추 전반에 걸친 각종 퇴행성 질환, 디스크 질환을 다루며
척추측만증척추후만증 등의 척추의 변형과 선천성 척추 기형 등을 치료한다.
- 소아 분야: 소아청소년 나이에 발생하는 질환을 전반적으로 다루게 되는데, 외상에 의한 골절, 인대손상, 골격의 선천성 기형, 대사성 장애로 인한 변형, 다리길이 차이나 걸음걸이 이상을 가져오는 변형 등을 치료한다.
- 종양 분야: 팔, 다리, 척추, 골반 등에 발생한 종양에 대해 치료한다.

정형외과의 주요 치료법은 크게 약물 요법, 물리 치료, 보장구 요법, 의지 등의 보존적 치료와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로 나눠볼 수 있다. 보전적 치료는 약물 요법으로 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여 진통 및 항염증 효과를 얻는 방법이 있고, 부목, 석고고정 및 보장구를 사용하여 외상으로 인한 골절이나 염좌의 고정 효과로 인해 동통을 경감시키고 골절이나 탈구의 정복 후 고정의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보장구는 소아의 변형에서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 척추나 팔다리의 변형이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각 분야별로 다양한 수술법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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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도수치료학 [ Orthopaedic Manipulation Therapy ]


1. 개념 및 정의


정형도수치료학(整形徒手治療學, orthopaedic manipulation therapy)은 1917년 도수교정의학(徒手矯正醫學, manipulation correctional medicine)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제임스 시리악스(James Cyriax)에 의해 시작된 정형의학(整形醫學, orthopaedic medicine)이 모태가 되어 시작되었으며, 신경-근-골격계 질환이나 관절기능장애에 대한 체계적인 도수진단과 치료를 연구하는 전문 분야라 정의 내릴 수 있다. 해부학적으로 또는 기계적으로 변형되거나 편위(偏位)된 척추, 사지의 연부조직(軟部組織) 혹은 관절에 대하여 치료적 목적을 위하여 손을 이용하여 가동운동(mobilization)이나 도수교정(manipulation), 마사지(massage) 등을 시행하여 변형 혹은 편위된 병변을 원래의 상태로 회복 또는 유지시키기 위한 물리치료의 한 방법으로 사전적 의미는 ‘손으로 검사하거나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역사와 발전단계


시작은 기원전 460~380년에 고대 가동기술의 개념을 기록한 코스의 히포크라테스(Cos of Hippocrates)로부터 시작된다. 서기 131~202년, 클라우디오스 갈레노스(Claudios Galenos, 129~199)는 탈구된 척추를 치료하였으며 치료에 열을 이용하여 관절강직과 이완에 대한 치료를 하였다. 르네상스 시대에 앙브루아주 파레(Ambroise Pare, 1517~1590)는 도수교정에 의해 탈구를 정복하였다. 17세기 영국에서 접골사(bonesetter)들이 골절, 탈구염좌로 인해 오랫동안 고정한 후 관절강직이 있어서 통증이 있을 때나 연부조직 손상에 의한 관절강직 또는 통증이 있을 때, 관절 내 유리 물질이 통증 유발 시, 손과 발의 작은 뼈의 아탈구로 인한 통증이 있을 때 등에 도수교정을 적용하여 치료하였다.

이들은 전문적인 의학(醫學, medicine)을 교육받지 않고, 그들의 조상으로부터 전수되는 교정운동방법을 전수받았다. 따라서 이들의 치료법은 어떤 과학적 연구나 조사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이전에 그들이 다루었던 환자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된 것으로 때때로 그들의 치료법이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었지만, 전문적인 의학지식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그 기전을 설명하지 못했다. 미국의 그레이엄(Graham, 1884~1918, Boston)과 영국의 윌리엄 머렐(William Merrell, 1853~1912, London)은 마사지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였으며 마사지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하였다. 미국에서의 정형물리치료의 발전은 크게 두 가지의 범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로 1871년 앤드루 테일러 스틸(Andrew Taylor Still, 1828~1917)에 의해 발전한 ‘osteopaths’는 모든 질병의 근원은 비정상적인 근수축과 인대, 탈구된 뼈에 의해 신경과 혈관이 압박을 받아 병이 발생한다고 하였으며, 인체구조와 기능은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인체는 자가조절기능(self regulatory mechanisms)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두 번째 범주로는 1895년 대니얼 데이비드 파머(Daniel David Palmer, 1845~1913)에 의해 발전된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이 있다. 척추의 아탈구로 인한 찝힘통증(impingement pain)을 언급했으며 틀어진 뼈를 맞추어 주는 치료에 중점을 두었다.


앙브루아주 파레(Ambroise Pare, 1517~1590)


앤드루 테일러 스틸(Andrew Taylor Still, 1828~1917)


대니얼 데이비드 파머(Daniel David Palmer, 1845~1913)


3. 정형도수치료의 종류


1) 도수교정


도수교정은 ‘손으로 치료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고대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말 그대로 손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인데 척추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삐뚤어지거나 엇갈려 있는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교정치료를 말한다. 수술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허리나 목의 통증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척추신경의 흐름을 방해하는 척추의 이탈을 교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줌으로써 뇌가 우리 인체와 신경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이다. 우리 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척추에 삐뚤어짐이 있으면 척추의 증상과 함께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에도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신경계 질환, 내장 특정 부위의 이상이나 기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도수교정치료를 통해서 치료를 해주면 증상 호전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즉 척추를 비롯한 뼈나 관절, 근육 등을 손으로 만져서 뇌와 장기 사이의 신경 흐름까지도 원활하게 만들어 척추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는 것이다. 별도의 수술 장비 없이 손으로만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혹은 그 주위조직을 눌러 삐뚤어진 척추를 제자리에 넣고 이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기계식 배드와 교정기구를 사용하여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인 위치로 환원시킴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척추와 주변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으로 디스크와 관절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여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불편한 부위가 어딘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할 수 있으나, 크게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과 간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은 도수테이블에 엎드린 자세에서 척추의 후관절에 관절운동 범위를 약간 넘도록 고속, 저강도의 자극을 가하여 후관절을 늘어나게 해주어 척추를 교정하게 된다. 후관절이 늘어나며서 ‘뚝’ 하는 소리가 날 수도 있다. 간접적인 자극을 주는 방법은 척추를 고정한 상태에서 시술자가 다리나 팔을 잡고 움직여 척추에 조작을 가하는 것이다.



도수교정



2) 근막이완술


근막이완술은 미국의 생화학 박사인 아이다 폴린 롤프(Ida Pauline Rolf, 1896~1979) 여사에 의해 창시되었다. 1916년 롤프 여사는 미국 콜롬비아 대학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는데, 그녀는 자신의 논문을 준비 중에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되었다.


(1) 근막


그녀가 발견한 사실은 신체의 근육을 연결하고 근육을 감싸고 있는 결합조직(근막)이 그물처럼 서로 이어져서 하나의 체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련의 순서에 따라 당기면 신체의 구조를 재배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발생학적으로 보아도 뼈와 근육은 태내에서 그물망 같은 근막체계로부터 발생되는 조직이다. 모든 근육은 근막(fascia)이라고 불리는 결합조직에 쌓여있다. 각 근육의 기시와 종시 부분에서 근막은 뼈와 뼈 혹은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작용을 하는 건(tendon) 혹은 인대(ligament)라고 불리는 부분이 되면서 두꺼워진다. 즉, 근육을 쌓고 있는 근막은 근육을 지지하고 근육과 뼈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놓는다.

이전까지는 결합조직은 신체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물질로 단단한 조직이라는 생각 때문에 롤프 여사의 새로운 개념은 이상하게 생각됐다. 그러나 근막체계의 중요성에 대한 롤프 박사의 발견은 신체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혁명과도 같았다. 그 후로 롤프 박사와 롤프 박사의 이론을 따르는 사람들은 근육 대신에 근육을 쌓고 있는 막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근막은 사람의 자세와 움직임의 형태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자세가 정상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므로 신체의 균형이 깨어졌을 때 근막은 지속적인 근육 염좌에 의해 과부하가 걸리게 되며 이때 결합조직은 결합조직 고유의 탄력성을 잃어버리고 조직은 수축이 되므로 과도한 부하를 받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외형으로 나타나는 자세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신체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막을 정상화시키면 뼈와 근육도 제자리를 찾고 정상적인 신체의 배열과 정상적인 신체의 움직임을 찾게 된다.


(2) 중력의 영향


롤프 여사는 또한 중력이 신체의 기본 형태(자세)를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력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를 때까지 인체에 영향을 미치며 인체는 본능적으로 끌어당기는 중력에 대한 동일한 크기의 힘의 반작용으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근육과 뼈의 변형은 단지 신체의 한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신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왜냐면 중력의 영향은 단지 어느 한 부위의 신체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체의 자연스러운 밸런스가 깨어지고 골격계의 외형이 변하면 신체는 점차적으로 깨어진 밸런스에 적응하기 위해 변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무릎에 상해를 입었을 경우 무릎 통증을 피하기 위해 무릎 주변의 근육이 단단하게 수축된다.

중력에 대항해서 작용하므로 모든 근육과 근막체계는 점차적으로 처음 변화에 대한 보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호흡패턴과 머리의 위치와 뇌뿐만 아니라 골반과 관련된 모든 움직임이 영향을 받는다. 왜냐면 근육은 원래 근육이 할 수 있는 이외의 부가적인 부하를 견딜 수 없기 때문에 근막은 새로 발생한 움직임을 지지하기 위해 짧아진다. 동시에 신체의 모든 구조와 기능에도 변화가 발생한다. 신체는 집과 같다. 신체를 구성하는 각 부분들이 올바른 위치에 있고 각각의 부분들에 가해지는 부하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잘 지어진 집에서는 문패와 들보가 제 자리에 있듯이 잘 지어진 신체에서는 각 부분들이 효과적으로 자기기능을 한다. 왜냐면 중력은 모든 것을 잡아당기기 때문에 집의 구조물들이 제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잡아놓듯이 모든 신체 구조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제 자리에 있지 않은 구조는 이러한 중력의 잡아당김 때문에 통증을 발생시킨다. 롤핑치료는 균형이 깨어진 신체를 신체의 타고난 올바른 구조로 되돌린다.


3) 관절가동술


이 치료는 구축된 연부조직이나 제한된 관절의 움직임을 증진시키기 위해 치료사의 숙련된 손으로 수행되는 수동 신장 진폭 기법(passive oscillation technique)으로서 동작을 멈출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수행되는 부드럽고 율동적인 도수치료방법 중 하나이다. 근막이완술은 꾸준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스트레칭이 필요한 운동선수 등이 받으면 좋은 방법이다. 근막은 전신에 펼쳐 있는 결합조직인데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탄력과 형태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근막이완술은 이러한 근막이 굳는 것을 완화시키고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관절의 가동운동은 최근 우리나라 물리치료사들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치료기술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의 적용은 동통이나 근방어 또는 근경련 등에 신경생리학적 그리고 기계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역성이 있는 저가동관절이나 점진적으로 가동성에 제한이 나타나고 있는 관절 그리고 기능적으로 고정됐던 관절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관절의 가동운동의 분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가동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생리학적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가동운동이란 치료사에 의해 가해지는 운동으로 환자가 스스로 그 운동을 멈출 수 있을 만큼 느린 속도로 시행하는 수동운동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동통을 경감시키거나 관절의 가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며, 이것은 다시 진동기술과 지속적 신장기술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기술은 인체의 생리학적 운동이나 부수적 운동을 회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생리학적 운동이란 사람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움직임을 말한다. 즉 우리가 흔히 움직임을 분류하는 데 사용되는 굴곡(屈曲), 신전(伸展), 외전(外転), 내전(內転), 회전(回転) 등의 움직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운동은 골의 운동이라 칭할 수 있고, 이러한 운동에 대한 학문을 골운동학(骨運動學, osteokinematics)이라 한다. 부수적 운동은 생리학적 운동과 비교해 사람이 수의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운동, 즉 관절이나 주위조직들의 내부에서 일어나면서 생리학적 운동을 일으키는 데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필수적인 운동을 말한다. 이 운동과 관련된 용어에는 부분 동작과 joint play가 있다.

관절가동술을 통해서 뻣뻣한 조직을 스트레칭 시켜 관절가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손상된 관절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촉진시키며, 영양공급을 원활히 함으로써 증상이 쉽게 악화되지 않게 한다. 그리고 관절의 움직임을 통한 고유수용성 감각이 유해성 자극 인식에 선행하여 정상신경 발화를 자극함으로써 통증 인식을 억제하는 효과들을 기대할 수 있다.


4) 신경가동술


그동안 도수치료는 관절과 연부조직에 집중되어 있었고 그 부분의 치료방법도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발전되어왔지만 신경조직에 대한 치료는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그 치료가 등한시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 몸은 관절과 연부조직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신경도 신경 자체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또는 다른 구조물에 의해 장애를 받을 수 있다. 근육의 대략 절반 정도는 근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근막의 연결에 따라 항상 역학적인 힘을 받듯이 신경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이 근막으로 이루어져 역학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신경가동술(신경스트레칭)은 데이비드 버틀러(David Butler)에 의해 고안된 도수치료의 일종으로, 신경이 포착, 압박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신경활주를 유발하여 주변조직과 신경을 분리시켜 주는 치료이다. 신경근막이완요법(neurofascial release)은 말초신경에 생긴 역학적 문제를 직접, 간접적인 방법으로 치료해서 신경의 전달을 원활히 하게 만들어 우리 몸의 기능을 올바르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신경가동술은 신경계 특히 말초신경의 수동적, 능동적 가동화를 통하여 신경-정형학적 문제와 병변을 평가, 치료하는 도수치료 기법이다. 말초신경계의 수동적 능동적 가동화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검진도 신경분절 위주로 검진을 한다.

신경가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첫째, 신경활주의 촉진(facilitation of nerve gliding), 둘째, 신경유착의 감소(reduction of nerve adherence), 셋째, 병리적 체액의 분산(dispersion of noxious fluids), 넷째, 신경혈관의 증가(increased neural vascularity), 다섯째, 신경세포 부종 개선(improvement of axoplasmic flow) 등이다. 신경가동을 실시할 때 고려해야 할 변수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신경이 스트레칭되는 강도이고, 둘째는, 신경스트레칭의 시간, 셋째는 신경스트레칭의 횟수이다. 신경가동 기법은 이론적으로 신경의 손상이라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4. 주요 용어 및 관련 직업군


1) 주요 용어


• 염좌: 지지 인대의 섬유 일부가 파열되었으나 인대의 연속성은 보존되어 있는 관절손상을 말한다.

• 아탈구: 완전 탈구가 아닌 불완전 탈구로 습관적으로 관절이 부분 탈구되는 상태를 말한다.

• 유리 물질: 관절 내에 떨어져 나간 연골 조각이나 세포 외 물질을 말한다.


2) 관련 직업군


• 재활의학과 의사
• 정형외과 의사
• 신경외과 의사
• 물리치료사    



근육둘레띠증후군 : 회전근계파열(?)

경추간판변성 : 목디스크(?)





고려대학교의료원 건강칼럼


계속되는 손 저림, 근육통··어쩌면 당신에게도 목디스크가?

목디스크가 신경을 건드려 지속적인 통증 유발 증상 지속되면 진단 받아봐야


평소 손이 저린 증상을 갖고 있었던 김 모 씨(59세),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손과 팔이 저린 증상이 있어 막연히 근육통인 줄 알고 그저 파스만 붙였던 김 씨는 어느 날 참지 못할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김 씨의 진단은 목디스크.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리면서 주위의 신경을 건드려 지속적으로 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김 씨같이 팔이 저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하고 있다.


목디스크, 팔이 저리고 통증 발생한다


목디스크(경추간판 탈출증)는 목 부위의 척추 뼈(경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 통증이나 마비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특히 목 주변의 신경은 어깨나 팔,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많아 팔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유발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저림현상과 통증을 오십견이나 단순한 근막통증후군 등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병을 키우기 일수다.

목디스크는 초기에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척수 손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한 자세에서 통증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커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컴퓨터 많이 쓰는 3,40대에도 발생


경추간판 탈출증은 7개의 목뼈 사이에 있는 부드러운 연골조직(디스크)이 원래의 위치를 벗어나 튀어나온 것인데, 이 튀어나온 연골이 목이나 어깨, 팔로 가는 신경을 눌러 참기 어려운 통증을 유발한다.

평소와 달리 목이 심하게 뻐근하거나 잘 젖혀지지 않는 경우, 팔이나 손가락 끝의 저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목디스크는 좋지 않은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거북목 증후군처럼 목을 빼고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한다거나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다.

또 요사이 늘어난 스마트 폰 사용 역시 장시간 목을 숙여 사용하므로써, 3,40대에서도 목디스크 발병률이 늘어날 수 있다.


5,60대의 경우는 노화 현상과 함께 목디스크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화로 인하여 목의 인대나 관절 비후가 생겨,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관이 좁아지다 보니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척추관 내 압력이 급증, 척수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증상에 따라 치료 결정해야


만약 목디스크를 초기에 발견하게 된다면 재활치료와 통증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통증치료는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초음파나 방사선 검사를 통해 정밀하게 찾은 후 약물을 투여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다.

초기 증상에서는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심한 경우는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디스크 초기에 마비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방이 최우선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우선이다. 특히 장시간 목을 빼고 있거나 늘어뜨리는 자세를 피하고 꾸부정한 자세도 교정해야 한다.

또 목을 많이 쓰는 작업을 할 경우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책상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고 가끔씩 목운동을 해주어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또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도 50분을 사용했다면 10분간은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에도 목에 갑자기 힘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도움말 | 신경외과 김세훈 교수                    




https://blog.naver.com/duksan1075/222330187857





마음이 건강하면 몸도 덜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 아름다운 제주도 영상을 몇 편 추천 합니다. 편한 마음으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1분, 짧은 겨울 영상 입니다

https://youtu.be/1sOel1StTKg


2시간 22분 드론촬영 동영상 입니다

https://youtu.be/9EehLfXBEZo


42분 동영상 입니다

https://youtu.be/8LcdQ6rqa3w


https://youtu.be/KeMYjzGWn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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