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도공화국 31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은 옆으로는 소금막 해변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뒤로는 산방산이 서있으며, 앞으로는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등이 한눈에 펼쳐져, 마치 동양의 산수화를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다운 해변이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검은빛으로 부드럽고 고운 편이며 여름이면 바로 옆에 야외수영장이 설치되어 해수욕과 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야외수영장은 일 년 내내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용천수를 사용해 물이 무척 시원하며 슬라이딩 미끄럼틀 등의 기구를 설치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할 수 있다.
풍부한 용천수를 이용해 조성한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담수수영장은 물이 차가울 뿐만 아니라 산방산과 용머리가 바라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여름 시즌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용천수를 활용한 풀장이어서 물이 차갑지만, 소금기 없는 깨끗한 물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풀장을 나와 바로 앞엔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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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지하로 스며든 후에 대수층(大水層)을 따라 흐르다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을 의미한다. 제주도에는 많은 용천수가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도의 여러 마을들은 용천수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용천수는 마을을 이루는 중심점 역할을 하며 솟아나는 물의 양과 용천수의 말은 그 마을의 인구수를 결정하는 근간이 되었다. 다시 말해 용천수가 여러 군데서 솟아나고, 그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람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제주도의 1999년에 조사된 용천수는 911개로 조사되었으며 이 조사는 제주도의 전체 용천수를 처음으로 조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용천수들은 산간지역 개발과 도로 개설로 인해 수량이 감소하며, 용천수 자체가 파괴되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빗물이 지하로 스며든 후에 대수층(帶水層)을 따라 흐르다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
제주도에는 많은 용천수가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의 여러 마을들은 용천수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용천수가 마을을 이루는 구심점 역할을 한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용천수의 수나 솟아나는 물의 양은 마을의 크기[인구수]를 결정하는 근간이 되었다는 점이다. 즉 용천수가 여러 군데서 솟아나고, 또 솟아나는 물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999년에 처음으로 조사한 용천수는 911개로 파악되었다. 이 조사는 최초로 제주도의 전체 용천수를 조사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911개소의 용천수 중 제주시에는 540개소[기존의 제주시 동지역 142개소, 구 북제주군 지역 398개소]가 분포하고 있고, 서귀포시에는 371개소[기존의 서귀포시 동지역 168개소, 구 남제주군 지역 203개소]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서귀포시의 용천수가 제주시보다는 다소 적게 나타난다. 제주시에 분포하는 용천수도 마찬가지지만, 서귀포시의 용천수도 최근에 중산간 지역의 개발과 도로 개설 등으로 수량이 감소함과 동시에 용천수 자체가 파괴되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의 용천수는 마을마다 희로애락의 역사가 담겨 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후손들이 반드시 지켜가야 할 중요한 자원이다.
용천수가 모든 마을에 균등하게 분포하는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지질적인 조건과 지형적인 조건에 따라서 용천수가 많이 분포하는 마을도 있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마을도 있다.
서귀포시에서 용천수가 풍부한 마을을 보면, 동 지역에서는 강정동·하예동·호근동을 들 수 있고, 읍·면 지역에서는 성산읍 오조리와 남원읍 태흥리[이상 동부 지역], 안덕면 사계리·화순리·감산리, 대정읍 하모리[이상 서부 지역] 등이 용천수가 풍부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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