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의 개념
도박과 우울증 31
도박중독의 개념
도박과 우울증 31
도박중독이란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처럼
우리 몸을 조절하는 기능이 고장난 상태라고 말한다
따라서 도박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윤리도덕적으로 나쁜사람이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으로 아픈사람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도박중독을 치료할 수 없다
또한 요즘에는
도박을 가장한 사기꾼들도 많은 실정이다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도박의 수준을 넘어서 사기를 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들의 많은 청소년들이
간교한 사기 도박 사이트에 걸려들어
도박중독자가 되어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니, 사기꾼들의 꾐에 넘어가서
뇌와 심장과 몸과 마음에 불치병을 얻어
평생 어둠의 동굴 속에서 헤매게 만들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도박과 사기를 몰아내기 위하여 각성해야할 것이다
함께 힘을 합하여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중독을 다른 비유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은 자동차 성능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의 하나가 브레이크라고 합니다. 달리는 자동차에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면 큰일이겠죠? 중독은 우리 몸에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입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가 멈추는 방법은 사고가 나거나 누군가 인위적으로 멈추게 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도박중독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할 곳이 없고 도박빚이 많아 자동으로 멈춰지거나 주변에서 인위적으로 멈춰줘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멈춘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중독의 개념에 맞지 않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환경 관리, 환경 통제의 개념이 나옵니다. 환경 관리에 대해서는 도박문제 대처에 대해 다루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박중독치료 : 2.도박중독의 개념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상담하는 남자와 함께하는 도박중독 회복프로젝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도박중독 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도박중독의 개념에 대해 준비하였습니다.
유튜브 영상과 자료를 공유하오니,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 영상>
클릭 =>> https://youtu.be/WSSZG9wf2AI
<강의 자료 및 영상 대본>
오늘 주제는 도박중독의 개념입니다. 도박 중독의 개념을 알아보기에 앞서 지난 시간과 마찬가지로 도박중독의 개념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박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많이 한다든지, 잃은 돈을 찾으려 한다든지... 나중에 도박중독에 빠진 분들의 특징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한번 다루겠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도박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박중독 회복은 자신이 도박중독자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시작이고, 필수입니다. 하지만 도박에 빠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도박에 빠졌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도박중독자임을 인정하더라도 도박중독자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단순하게 도박으로 돈을 많이 날려서.. 잘 못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거나.. 나쁜 짓을 했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수준 정도지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회복에 대해 고민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시작이 어쨌건 우리는 우리의 잘못된 행동을 넘어 우리가 어떤 상태에 와 있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도박중독의 개념을 알아간다는 것은 도박을 끊어가기에 앞서 우리가 지금 어떤 상태에 와있는지 이해해가는 과정이며, 우리의 상황을 기존과는 다르게 또 다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합니다.
중독이라는 표현이 다소 부정적으로 들릴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단순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문제를 좀 더 체계적이고 치료적으로 이해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도박행동을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쁜 행동의 해결책은 대부분 처벌을 하는 쪽으로 이어져,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됩니다. 만약 처벌을 통해 도박중독이 해결되었다면, 법적인 문제로 교도소나 벌금을 받았던 분들이나 부모님께 호되게 혼난 분들은 도박중독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 처벌 뒤에도 도박행동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박중독을 다른 관점에서 이해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박중독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도박문제를 바라보는 것이며, 중독이라는 관점으로 이해해 나갈 때 처벌이 아닌 치료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도박중독의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회복 초기에 우리의 도박행동을 치료적인 관점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도박중독의 개념은 무엇일까요? 제가 이와 관련해서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미쳤다”, “정신났다” 등이었습니다. 특히 대상자와 가족 모두 "미쳤다"라는 말을 많이 써, 갑자가 미쳤다는 말의 의미가 궁금해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안에는 ‘ 정도를 넘어섰다’는 의미가 있더군요. 맞습니다. 중독은 정도를 넘어섰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정도를 넘어서서 많이 한다는 것으로는 중독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며, 중독에는 반듯이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동을 지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도박을 많이 해서 피해를 입었는데, 그 뒤로 깨달음을 얻고 도박을 끊었다면 그것은 중독이라 할 수 없습니다. 중독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도박을 가지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도박중독은 중독 현상이 도박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며, 일상생활, 대인관계, 가정, 경제적, 법적 피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나타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피해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여 도박을 하려는 행동 때문에 발생하는데, 돈을 빌리기 위해 수많은 거짓말을 하여 대인관계가 손상되고, 돈을 갚아주는 가정에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직장이나 소속된 기관의 공금횡령, 중고나라 사기나 자신의 명의 도용되어 범죄에 이용되는 등 법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콜중독이나 마약중독과 다른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알콜이나 마약중독은 중독과 관련된 물질이 우리 몸에 축적되어 우리의 몸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지만 도박중독은 가족들이 돈을 갚아주면서 가족들이 먼저 정신적으로 아파간다는 것입니다. 가족들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화가 나며, 무엇보다 도박자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불신하여, 스스로 의심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도박중독은 이러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박을 한다는 것이며, 자신의 의지로는 도박을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또는 도박에 빠진 사람에게 도박을 정신 차리고 마음 딱 먹고 안 하면 된다거나 의지가 약하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도박중독의 개념과 맞지 않는 말들이라는 것입니다. 도박중독자들도 안 하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중독을 다른 비유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은 자동차 성능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의 하나가 브레이크라고 합니다. 달리는 자동차에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면 큰일이겠죠? 중독은 우리 몸에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입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가 멈추는 방법은 사고가 나거나 누군가 인위적으로 멈추게 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도박중독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할 곳이 없고 도박빚이 많아 자동으로 멈춰지거나 주변에서 인위적으로 멈춰줘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멈춘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중독의 개념에 맞지 않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환경 관리, 환경 통제의 개념이 나옵니다. 환경 관리에 대해서는 도박문제 대처에 대해 다루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박중독의 개념을 회복 과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도박을 하기 위해 많은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여왔고, 때론 법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고 주변에서도 나쁜 사람, 즉 죄인으로 바라봅니다. 이렇게 도박중독을 바라보는 관점을 윤리 도적 관점이라 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규범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이 치료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때론 도박중독자에게 너무 큰 죄책감과 수치심을 일으켜 재발로 이어지곤 합니다. 또는 회복 과정에서 치료적 행동이 아닌 나쁜 짓 안 하고 착하게 살려는 행동, 직장 열심히 다니는 행동 정도로 이어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중독 문제는 그에 맞는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착하게 살고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 외 다른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관점을 넘어 질병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질병의 관점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도박중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도박중독을 대처해나감에 있어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더 효과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질병적 관점은 우리가 도박문제 바라보는 관점을 나쁜 것에서 아픈 것으로 변화하여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감기에 걸리듯 질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공통된 증상을 보이듯 도박에 빠진 사람도 공통된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 전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큰 짐!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해서 죄인이라는 죄책감과 수치심을 줄여가는 데 도움이 되며, 도박중독에 대한 자신의 문제를 더 깊게 바라보고 이해해나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오늘 한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먼저 도박중독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치료적 관점에서 도박중독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였으며, 도박중독의 개념은 도박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의지로 도박이 조절되지 않는 것이며, 도박중독 개념을 회복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질병적 관점에서 도박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개념과 관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회복 초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명내용이 좀 길어진 것 같습니다. 도박중독의 특징이나 증상, 도박중독에 대한 태도 등 몇 가지 더 설명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었으나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상담하는 남자와 함께하는 도박중독 회복프로젝트 두번째 시간을 마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지난 번과 같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회복문구를 말씀드리며 마치겠습니다.
"회복의 유일한 길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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