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깊숙이 내려앉듯 웅크려
숨이 나를 몰아낼 때
높고 굽은 등이 성을 내며
저 스스로 송곳처럼 찌를 때
자장자장 자장가 부르듯
토닥여주는 손 하나가 살며시 닿아
보드랍게 살결을 쓸어내리네
괜찮아요 하고 물어오면
나지막이 아니오, 아파요
다시 내려앉는 손길
마음의 우주에 퍼지는 따뜻한 일렁임
한량 기질을 숨긴채,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엉뚱하고 쓸데없다 여기는 것들에 관심을 둡니다. 카페인 줄이기 실천에 매번 실패하는 중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