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해?
이 사진을 아이에게 보여주며,
"이때 무슨 생각했어?"하고 물어보니
아이의 대답.
"버스"
"버스?" 놀라서 되물어봤더니,
"네. 버스가 비행기한테 놀아 달라고 비행기 앞으로 갔어요.
그리고 나선 아주 작은 버스가 엄청 큰 버스를 끌어주었어요.
그랬더니 비행기가
우와, 정말 재밌다.
같이 노니깐 정말 좋네.
우리 앞으로도 자주자주 만나서 놀자. 하며 웃었어요."
라고 대답하네요.
전망대에서 비행기를 보며 "우와, 엄청 크다. 엄청 많다."라는 대답이 당연히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 아이들의 대답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늘 고정관념 속에서 살아가는 나 자신의 모습이 비쳐 조금은 반성도 하게 되는 날이네요.
여러분은 이 많은 비행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