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스쳐 지나간다

by 윤슬 김지현

사랑이 지나간다

사랑이 찰나

스쳐 지나 간다


꿈꾸듯

꿈속을 걷듯

그렇게 몽롱하게 지나간다


다시는 잡을 수 없는

날아가 버린 풍선을

울컥하며 바라보듯


미련스럽게 놓아버린

손 끝을 원망해 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은

그렇게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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