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나간다
사랑이 찰나
스쳐 지나 간다
꿈꾸듯
꿈속을 걷듯
그렇게 몽롱하게 지나간다
다시는 잡을 수 없는
날아가 버린 풍선을
울컥하며 바라보듯
미련스럽게 놓아버린
손 끝을 원망해 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은
그렇게 스쳐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