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지 마세요
감미로운 음악이
구슬프게
공기 중에 흘러내릴 때
파란 하늘을 뒤로 한
울먹이는 구름이
제 눈물 차마 참지 못한 채
차가운 빗물
주르륵
창가에 흘려보낼 때
당신이 울면
나도 울어요.
<긴 그림자 속 빛 한줄기> 출간작가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삶의 이면을 감각적인 언어로 기록하는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