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가
알고 있어도 잘 알지 못하고
서로가 모르지만 잘 알기도 한다.
친구로 오랜 세월을 함께해도
서로를 잘 알지 못하기도 하고
한 번의 만남도 없지만
비록 온라인상의 토닥임일지라도
마음의 소통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서로를 잘 알기도 한다.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을 따라
고운 마음의 손길로 서로 마주 잡고 있는
푸른 나뭇잎사귀들이
서로의 향을 짙게 물들이며
더욱 푸르게 동화되며
서로를 위로하며 고운 빛깔 수놓듯
우리도 잠시 세상 모든 시름 내려놓고
상심 가득했던 축 쳐진 마음도
훌훌 털어내고
크게 한 번 웃어봅시다.
서로를 토닥여주며
서로를 인정하며
서로에게 감사하며
서로를 아껴주면서
그렇게.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브런치의 모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