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보다 먼저 피어오른 붉은 매화는
제 무게 누르지 못한 채
흩날리어 꽃비 내리고
밝은 달밤 다사(茶事)로써
심신(心身)을 수련하니
만사를 꿈꾼들 이보다 평온하리
<긴 그림자 속 빛 한줄기> 출간작가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삶의 이면을 감각적인 언어로 기록하는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