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바람이 불어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그대로 흔들려도 보자.
흔들리지 않으려
너무 맞서다가는
자칫 부러질 수도 있으니.
가끔씩은
바람에 눈감고
박맞추며 부드럽게 휘어져보자!
<긴 그림자 속 빛 한줄기> 출간작가
반짝이는 잔물결처럼, 삶의 이면을 감각적인 언어로 기록하는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