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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어

살아가면서 가장 못난 못난이를 발견한다.

아주 자세히 들여다본 거울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힘겨운 노력이 들어야만 하고 자신을 비난하며 탓하는 일은 쉬위니

그중 가장 쉬운 길을 골라 선택한

이보다 더 못난 이가 또 어디 있을까?


뭔가 열심히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품이 많이 들기에

그냥 지금의 그럭저럭 아쉬운 대로

편안한 삶에 안주하고만 싶어 하는 못난이.


하고 싶은 일이 많은 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할 수 없는 이유와 핑계를 눈덩이 굴리듯

크게 굴려가며 포기를 자처하는 못난이.


못난이는 그 누구의 시선에 의해 불리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다 자신에게 비난하고 주저앉게 만드는 스스로에 의해 만들어지는 법.


세상에 대한,

삶에 대한 귀차니즘의 태도에서

 빨리 벗어나 원하는 꿈을 단지 꿈으로만 꾸지 말고, 실행하고 있는 나와 마주하게 되기를.

그리하여 스스로가 만들어낸 못난이란 멍에를 벗고 힘차게 일어설 수 있게 되기를.


지금도 늦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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