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사르트르의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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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는 사르트르의 최초의 장편 소설이며, 20세기 걸작으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이 책은 대중적 인간으로 '여론'이라는 환영을 따라서 살아가는 '근대 소시민적 삶'의 반향을 일으켜 '비본질적으로 살지 말자'는 실존주의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내용은 로캉탱이라는 한 고독한 지식인이 실존적 의식에 눈떠 가는 과정을 '일기체'의 형식으로 썼다.


이 작품에서는 로캉탱의 '토'를 통해 '피상적인 삶에 대한 거부 반응'을 표출한다.


'무상성'을 느꼈을 때의 당혹함을 보여주는 것이 구역질인 것이다.


로캉탱은 권태에 빠진 지식인으로서 자신이 혐오하는 부르주아 계급의 생리에서 탈피하려 한다.


"현대인은 공통적인 욕망과 하나로 만든 사회적 통합 안에서 모두가 동일하고, 어느 누구도 자신보다 뛰어나지 않을 때 평안을 느끼고, 이 표준에서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려한다."라고 말하며,


이런 수평적인 평화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대중적 삶이 계속된다면, 대중만이 살아 있고 개인은 모두 소멸하는 상태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사르트르는 "인간을 억압하는 그 무엇도 없기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카뮈는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그 아찔한 순간을 오히려 위대한 의식의 순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신은 삶의 "자존자'인가 아니면 '대중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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