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의 책 속의 보물찾기
언젠가부터인지 몰라도 제주살이를 꿈꿨다.
조아 작가님의 제주살이 경험담이 나의 마음을 꿈틀대게 한다.
특히 요즘 강렬하게 올라오는 제주 살이에 대한 마음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영감을 얻기 위해 필사도 해본다. 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나는 제주에서의 경험을 더 할 수 있을까? 가족 여행 혹은 혼자 여행으로 잠시 다녀온 제주 여행이 못내 아쉽다. 가면 늘 제주는 나를 채워주고 힘을 북돋워 준다.
특히 일몰이 아름답다. 애월 해변에서 본 일몰을 아직도 잊지 못해서 제주 갈 때마다 애월 바다를 찾는다. 좀 지친 것 같다. 요즘에는 이렇게 책을 읽다가 내 마음을 멈추게 하는 장에서 숨을 한 번 더 고르고 눈을 감고 상상을 해본다.
어떻게 하면 나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탈출하기 위해 다른 시도를 하고 상상을 한다. 모든 끌어당김은 이렇게 생생하게 상상하는 능력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평일을 다 뺄 수는 없지만 '금요일 밤, 토, 일, 월요일 오전까지 이렇게 제주살이를 하고 다시 평일 일상에서 하는 수업들을 먼저 시작해 볼까? 어떻게든 마음이 간절하면 답이 나오게 된다.
오늘은, 낮 산속을 걷는 루틴에 제주도에서 책 읽고 글을 쓰며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나를 먼저 만났다. 뭐든지 꿈꾸기가 시작이다. 꿈이 있어야 미래에 그것이 현실로 다가오는 법이다. 오늘도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언젠가 정말 꿈꾸는 미래를 살아가는 현재의 나를 만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