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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리사 Sep 19. 2023

괴로움과 이별하기

리사의 love yourself

괴로움과 평생 이별하기..



눈을 뜨자 마자 괴로웠던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괴로움은 과연 어디에 존재하는 것이었을까? 마음의 작용을 공부하면서 고통스러운 마음 마저도 그저 오가는 손님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해방감이란 이로 상상할수가 없다. 내 마음이 내가 아니라고? 충격적이다. 내 슬픔, 내 기쁨, 고통, 상실감 그 모든것이 내가 되어 버린 수많은 날의 나를 이제는 떠나 보낼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괴로움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 괴로움을 생각할 때만 괴로움이 온다.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괴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오직 생각하는 순간 그 마음은 우리 삶에서 작용한다. 


모든 생각들이 우리의 마음 위에서 펼쳐지며 오며 간다. 오며 간다는 것에 답이 있다.  모든 것은 지금 여기 이 순간 내가 부여잡은 마음에 있다. 매 순간 우리는 우리가 하는 분별로 세상을 창조한다. 좋고, 싫음의 세상을 내가 만들어 내고 그 기억을 진짜라고 생각하며 믿게 된다. 


괴로운 마음을 자유롭게 놓아줄 주체도 바로 당신이다. 우리 자신이다. 오고 가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텅 빈 공간을 바라보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바라보는 자가 되는 자유로움으로 오늘을 신비롭게 창조하면 된다. 지금 일어나는 어떤 한 생각으로부터 시작해 보면 된다.



아침에 눈을 뜨며, 떠오르는 생각을 바라본다. 그리고 오늘 하루라는 인생 영화가 내 앞에 펼쳐지게 된 것에, 즉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자. 나의 하루에 어떤 마음들을 담아 갈지 선택할 수 있는 주연 배우임을 잊지 말자.  우리는 우리 인생 영화에 주연이다. 주인공으로서 오늘도 매 순간 자신을 위한 선택들을 하자. 


나는 오늘 행복을 선택한다. 나는 오늘 함께 하게 될 사람들을 사랑하고 아껴 주며 기쁨을 느낀다. 그들도 나처럼 아픈 마음을 가진 지구별 여행에 동행자이다. 그들도 나만큼 딱 그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들임을 이해하다. 나는 오늘 자연이 주는 무조건적인 공헌을 잊지 않고 감사한다. 눈부신 태양에, 바람 한 점에, 맑은 하늘에, 푸른 하늘에, 나무가 주는 포근함과 생명력에 모두 모두 감사하는 하루이다.



내가 남에게 입힌 알지 못하는 잘못과 실수에 미안함을 갖고, 내게 잘못과 실수를 하며 나에게 상처 입힌 그들을 용서하는 마음을 내는 사람이 되기로 선택한다. 내가 선택할 때 나는 주인공이다. 나를 위해 세상 모든 만물이 존재함을 잊지 말자.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늘 이 네 마디 말로 나를 정화하고 치유하는 마음으로 무의식을 정화하는 내가 된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온 세상이 나를 위해 오늘이라는 하루를 열어 주었고 모든 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나의 영화를 밝게 만들어 준다. 나의 인생 영화는 해피엔딩이며 오늘 겪는 좌충우돌, 힘겨운 상황도 나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을 믿는다. 모든 일들의 양면성을 이해하며, 좋은 일  뒤에 오는 궂은일에 겸허할 수 있는 내가 되기로 한다. 기쁜 일을 만날 때 망설임 없이 한껏 기뻐할 수 있는 사랑받아 마땅한 나를 인정한다. 



누구도, 사랑받아 마땅하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잊지 않는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내면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우리가 되자. 오늘도 삶이 내게 준 조건 없는 사랑을 발견하고 사소한 일에도 뛸 듯이 기뻐하는 감동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온 마음을 바란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평온하세요...


#괴로움과이별하기 #글루틴 #마티니 #김리사에세이 #자기사랑 #자기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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