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엄마의 시간, 엄마라는 묵묵한 산
엄마는 당연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세차게 부나 새벽같이 일어나, 시장을 가고, 장사를 하셔야 하는 줄 알았다. 하루 세 번 따뜻한 국과 반찬과 흰쌀밥을 지어 밥상을 차려야 되는 줄 알았다.
엄마는 엄마니까.. 그래야 되는 줄 알았다.
엄마..라고 부를 때마다 나도 모를 눈물이 차오르는 것은 그런 엄마의 결단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엄마처럼 강인하진 못해도 엄마를 조금이라도 닮아가고 싶은 엄마의 자랑스러운 딸이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