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속지 않는 법

미라클 모닝페이지

by 김리사

문득 알아차림이 왔다.

"아. 내가 나를 속이고 있구나. 그 어떤 말도 진실이

아닌데. "


"너는 부족해!"

"너는 그런 꼴로 살다가 인생 패배자로 퇴장할 거야"

"모두가 너를 한심하게 보고 있어,

더 잘해야 인정받아."

"긴장 바짝 하고 살아,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아."


내가 늘 나를 괴롭히고, 스트레스 주는 목소리가

있었다. 우리의 본성은 무한한 사랑이고, 존재자체로

충만하고 아름다움인데, 한순간 두려움에 휘둘리면

거짓 목소리에 속는다.


내가 나에게 속아서 힘들었던 것.

그것이 긴 시간 나를 알아가며 내린 결론이다.

진정한 나는 짓거리는 목소리가 아닌 존재 자체로의

알아차림이다. 거대한 알아차림. 배경자아.


나는 진심으로 단연코 지금 이대로 아무 문제가 없다.

고뇌하고 방황하는 그 순간조차 그대로 아름다운

일이고 온전한 모습이다.


모든 희로애락이, 온갖 감정들이 있는 그대로

진리이고 생의 진수다.


왜 그렇게 좋은 것만 가지고 나쁜 것이라 착각했던

것들을 다 버리고 살아왔을까

슬픔도, 지질함도, 무능함, 게으름도 그 모두가

아름다운 삶의 모양이었다.



다만 스스로의 목소리에 속지 않아야 한다.

그것들이 결국 나는 아니기 때문이다.


모양에 속지 않고 본질에 눈을 떠야 삶이 더 충만해

진다.


밀가루 반죽이 삶이라면 모양은 크고 작고 둥글고

삐죽하고 온갖 모양이 되겠지만 본질은 늘 밀가루

반죽이다. 모든 것을 만들고 창조할 수 있으며 그

모든 과정이 아름다움 그 자체인 것이다.



다행히도 이제 본질에 더 집중하는 삶으로

옮겨온다.


파괴적인 목소리에 속지 않고

결국 나의 있는 그대로의 온전함과 삶의 아름다움,

사랑, 이런 가치에 더 집중한다.


항상 선택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더 믿어볼지.


이제는 부정적 목소리와 결별하고

늘 내 곁에 든든한 나의 속삭임, 참자아의

이야기와 다정히 삶 속을 걸다.


오늘도 좋은 하루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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