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난다:
3월의 혼돈 속에서 찾은 알아차림의 지혜
새로운 것들은 언제나 힘이 든다. 3월의 첫 주,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시기다. 나 역시 오늘 아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들과 마주했다. 아이들의 학업 문제는 어쩌지, 우리 학생들 성적은 잘 나와야 할 텐데.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미리 당겨와 현재를 망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바이런 케이티의 《기쁨의 천 가지 이름》을 펼친다. 도덕경을 강독한 이 책에서 그녀는 말한다. “그것은 일어나야 했던 일이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울림을 준다. 우리는 흔히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고 원망하곤 한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바꾸어 보자. 만약 그 일이 나에게 꼭 필요해서, 나를 위해 일어난 것이라면 어떨까. 그 일을 통해 내가 무엇을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지 집중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다.
일어난 일은 이미 벌어진 사실이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 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하는 문제뿐이다.
아침의 짧은 독서 명상은 나에게 ‘알아차림’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미래의 불안으로 향해 가던 마음을 현재로 데려오는 지혜를 깨우친다. 아는 것이 곧 완전한 수용이며, 분명하게 깨달을수록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가치를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다.
3월의 새로움과 혼돈 속에 있는 당신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어떤 일이 당신을 찾아오든, 그 일은 당신을 위해 꼭 필요해서 온 선물이다. 불안에 흔들리기보다 오늘, 여기의 삶을 사랑하며 당신에게 온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눈을 키워보길 바란다. 모든 일들은 결국 당신을 더 지혜로운 길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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