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스무날의 이야기
집착은 '마음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인지적 측면에서 '강박'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고, 행위적으로는 집착이 심해지면 '중독'으로 이어집니다.
사람은 기대 이상의 '강한 보상'을 받으면 뇌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이 강하게 분출됩니다. 큰 보상을 안겨 준 행위를 반복하지 않으면 공허감에 빠지고, 다른 행동을 통해선 그만큼의 쾌감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첫 번째는 늑대가 쫓아오는 듯한 절박함이다. 이런 절박함에서 비롯된 집착은 비합리적 판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옆에 있는 저 사람보다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비교의 층위에서 생기는 감정이다. '남보다 뒤떨어진다'는 열등감 콤플렉스에서 집착이 시작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좀 더 고차원적인 것으로 이상과 욕망에 대한 추구다. 뒤나 옆이 아닌 '앞'을 내다보며 '무엇이 되고 싶다'거나 '무엇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는 것이다. 하 교수는"자신이 집착이 '앞' '뒤' '옆' 가운데 어디에서 온 것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