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 다카시의 <장사의 신>이라는 책을 읽었다. 평소 가게나 음식점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는 없으나 마인드를 배우기 위해 책을 읽었다. 모든 성공자들에게는 그들만의 성공 법칙과 철학이 있다. 우노 다카시는 어떻게 일본에서 이자카야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그의 성공 법칙이 내 삶에도 도움이 될까? 이런 마음으로 그리고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그를 만났다.
장사 노하우 정도로 이해하기에는 아쉬운 책이었다. 정말 우리의 인생 전반에서 적용시켜 볼 만한 삶의 통찰이 가득이다. 가게를 잘 운영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만의 즐거움과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깨우침 준다.
" '즐거움'이라는 자양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이길 수 있는'사람이야.
장사는 '인생을 즐기기 위해'하는 거니까, 도시에서 열든 지방에서 열든 항상 '어디가 더 행복할까?를 위주로 고민해. 어디에서든 자신이 살아가기 즐거운 터전을 꾸려가는 사람이 가게도 성공시킬 수 있어.
그 지역에 가게를 낸 이상 나도 그 지역에 공헌하며 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 그렇게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영업을 해나간다면 성공으로도 반드시 연결될 거야."
<장사의 신>
나는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먼저 내세우는 저자의 철학이 좋았다. 돈을 벌고 성공하기 위해 우리는 나의 즐거움을 유보하고 악착같이 힘들음을 이기고 해내야 한다는 것이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오히려 그는 즐거움이라는 자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지금의 직업을 떠올려본다. 나는 즐거움을 만들어 내며 일하고 있는가? 충분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더불어 하고 있는 그 지역과 사람들에게 공헌하며 살겠다는 마음가짐도 잊지 않아야겠다.
" 가게를 할 때 꼭 필요한 '이미지화하는 능력'
원하는 걸 생각하고 이미지화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상상해보지 않은 다이아몬드는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다.
가게 주인이 되었을 때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할 수 있어야 성공한다."
<장사의 신>
여기에서 이미지화하는 능력에서 나는 '시크릿, 끌어당김'이 떠오른다. 모든 성공에는 원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고 상상하고 시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역시 저자도 이 이야기를 또 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의 법칙에는 내가 원하는 미래가 명확하게 그려져야 하며, 그것을 미리 이미지화할 수 있어야 내 것이 된다. 나도 내 일에서 원하는 나의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다시 그것이 현실이 된 모습을 상상하고 기뻐했다. 이렇게 계속 연습하다 보면 나도 더 빨리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유하고 싶은 책 속의 가르침은 이것이다.
"약점이 있어야 비로소 실력이 는다.
자신에게 어떤 면이 부족한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빨리 깨닫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성공의 첫 단추다.
이런저런 판단착오를 거치고 실해와 성공을 거듭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 그것이 장사와도 연결된다."
<장사의 신>
내 약점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임을 또다시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부족해서 괴로워하고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기보다는 그것을 디딤돌 삼아서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이다. 부족함을 채워가는 노력이 결국 우리가 삶에서 가져야 할 자세이다.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불완전하고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채워가는지가 그들의 일에서 성패를 좌우한다.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의 부족을 보며 채워갈 것인가?
<장사의 신>을 통해 깨닫는다. 나만의 개성과 색깔로 즐거움을 잃지 않고 일하자. 누가 뭐래도 '나' 하면 '이런 점이 최고야'라고 말할 나만의 무기를 가지자. 그들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제공하면서 뼛속깊이 만족감을 줄 때 그들은 나의 찐 팬이 되어 평생 가는 고객, 혹은 파트너가 된다. 원하는 미래를 선명하게 이미지화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다른 영역의 성공자를 통해 통찰을 얻는 시간이 감사하다. 오늘도 모든 것들에 감사하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일들은 나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임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