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스펜자 박사의 <당신이 플라시보다>를 읽으며 생각한다.
조디스펜자 박사가 교통사고 후 마음공부를 하며 기적과도 같은 치유의 경험을 한 책이다. 결국 마음이 우리 몸까지도 낫게 한다는 것이다. 교통사고로 척추가 부서졌지만 완전히 회복하게 된 과정이 그려지는 책인데 신비주의 경험으로 비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의 책에서 마음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바꿔 놓는지에 집중했다.
플라시보 효과란 우리가 믿는 대로 심지어는 약 성분이 없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알약을 먹을지라도 몸은 반응한다는 것이다. 약이라고 믿고 먹으면 그 약효를 발휘한다.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우리 마음 하나에 온 우주가 움직인다. 이 마음 하나에서 우리의 현실 세계가 펼쳐진다.
아침에 일어나 만난 마음 하나는 슬픔이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슬픔은 없고 활력과 유능감이 찾아왔다. 마음이 나라고 믿고 슬픔과 한 덩어리가 될 뻔하다가 또 알아차리는 것이다. 나는 지금 내가 느끼는 그 감정이 아니라 그 감정들을 바라보는 의식이라는 것. 어떤 의식 상태로 살아갈 것인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조디스펜자 박사가 자신의 부러진 척추를 치유한 이야기는 스스로 강력하게 건강해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건강한 몸을 상상하고 자신 안의 지성에 모든 의식을 집중했다. 원하지 않는 상황은 추호도 자신에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더 노력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빨리 알아차리고 원하는 몸 상태를 다시 그리고 상상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면 좋을까?
오늘 아침 조디스펜자 박사의 <당신이 플라시보다>를 보면서 생각한다. 내가 믿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더 생생하게 상상하며 이룬 것처럼 느껴보자. 수업이 다 보람되고 학습자들이 함께 행복한 모습을 그린다. 건강한 몸이 되어 상쾌함을 느낀다.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가 되어 행복함을 그린다. 저녁 시간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해 먹으면서 보람을 느낀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더 행복해지는 나를 그린다.
책을 쓰고 자동화 수익이 되는 구조를 조금씩 쌓아 올리는 나를 그린다. 그로 인해 성취감을 느끼는 나를 그린다. 더 많이 여행을 다니며 행복한 나를 그린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산에 더 많이 다니는 내가 행복하다. 이 모든 상상이 실현되는 것을 미리 느끼며 에너지가 밝아진다. 고양된 마음 상태에서 오늘을 시작해서 감사하다.
내가 플라시보다. 우리 자신이 곧 플라시보다. 무엇을 믿든지 믿는 것을 미래로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