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행동함에 있어서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들이 생각해보면 꽤나 많다.
업무에서도, 가정에서도, 관계에서도, 습관에서도.
매번 안풀리는 경우지만 비슷한 상황이 다가오면 또다시 비슷한 방법으로 상황을 대한다.
이유는?
다른 방법을 해본 적이 없어서.
알지 못해서.
알려고 노력해보는 것이 귀찮아서.
이렇게 해보면 어쨌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어떻게든 비스무레하게는 해결이 되었으니까.
항상 어떤 지인으로부터는 들어주기 힘든 부탁이나 제안을 자주 받는다.
매번 비슷한 루트로 이야기를 해서 요청을 하는데 도무지 거절을 못하겠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받아들이면 또다시 스트레스다.
매번 지각하는 습관이 있다.
도무지 시간을 딱딱 맞추는 것을 모르겠다.
언제나 허둥지둥 급박하게 준비하고 급박하게 밖으로 향하다보니 매번 중요한 물건을 빠트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런데 또다시 중요한 약속날이 다가오면 여지없이 지각이다.
왜 이러는걸까?
사람은 누구나 습성이 있다.
나도 모르게 고착되어버린 습관의 성질.
그 방법이 편했기에.
다른 방법은 괜히 어렵고 복잡해보였고 익숙하지 않았기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람의 습관은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
절실한 마음으로 바꾸려는 의지가 있다면.
정말 그렇게 살아가는 내 자신이 한심하고 미쳐버리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절실한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변하려는 마음으로
내 삶을 대한다면, 습관은 분명하게 바뀐다.
그렇지 않았기에.
내 삶에 절실하지 않았기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그저 그렇게 일상을 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저 언제나처럼 해본대로 해보면서.
그 방법이 유일한 방법인줄 알면서.
아니, 방법이 아닌데 방법이라는 착각을 굳게 믿으면서.
언제나 제자리로 되돌아가는 뫼비우스의 띠같은 삶을 직시해보자.
다시 돌아온 그 자리에 보물단지가 숨겨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분명히 띠의 한 가운데를 끊어서 쭈욱 펼쳐놓고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