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생각난다.
영화 <실미도>에서 안성기를 향한 설경구의 외침,
"비겁한 변명입니다!"
변명이란
'어떤 잘못이나 실수에 대하여 구실을 대며 그 까닭을 말하는 것'이라고 사전에서 명명하고 있다.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실을 대며 이유를 말한다..
내가 행한 것을 인정하고싶은 행위일 수 있고,
그 행동에 정당성을 스스로 부여해서 기꺼이 틀리지 않았음을 세상에 외치고 싶은 목소리일 수도 있다.
그런데
더 확실하고 중요한 것은,
굳이 변명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 일상을 살면서, 과정을 겪으면서 응당 만나게 되는 실수와 잘못됨.
인정하면 된다.
내가 과정 중에 이것을 잘못하였구나, 실수했구나.
다음번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사후 인정보다 더욱 확실한 방법은
더 강하고 담백한 마음으로 목표를 바라보고 행동하는 것.
겪을 수 있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더 신경쓰고, 더 정신차리고, 더 내 인생을 닦아간다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실수와 잘못된 과정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내 인생을 사랑하는 방법이리라.
변명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변명의 여지를 없애는 것.
이것이 내 인생을 사랑하는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