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_ 오판

by 예채파파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_ 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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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느냐.

이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로 나는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부여받게되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보았다.

'아니, 왜 매번 나에게만 새로운 과제가 떨어지지? 저 직원은 나보다 한가하잖아?'

계획된 일정대로 흘러가는 일상을 고집하는 나에게 새로운 임무는 굉장히 달갑지 않은 고욕이었다.

투덜투덜거리면서 임무를 받는다.

싫다고 이야기 할 배짱도 없어서 스트레스까지 덧붙여진다.


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돌맹이는 물결을 만들어낸다.

둥근원이 만들어지면서 보여지는 호수의 고리물결은 참 아름답다.

방금전 잔잔한 호수도 좋았지만, 둥근 물결이 생긴 호수도 꽤 아름답다.

무엇을 봐도 좋은 방향으로 볼 수 있는 마음가짐도 역시 아름답다.


만약 내가 새로운 업무를 부여받고 이러한 태도를 보였으면 어땠을까?


"새로운 업무를 나에게 부여한다고?
좋아! 이렇게 나는 또다른 업무능력이 향상되겠어!"


마치 네이비 실의 조코 윌링크처럼 "좋아!"를 외치고 업무를 받아들였다면,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싱싱한 즐거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지나간 일에 대한 시각도 다르지 않다.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이불킥을 하고, 머리를 싸매며 끙끙 앓기보다는

"내가 과거에 그런 일을 했다고? 좋아! 이제 알았으니 하지 않을 수 있겠군!"

이렇게 바라본다면 스트레스는 커녕 없던 즐거움도 생길 것이다.

구태여 나의 행적을 스스로 깎아 내리며 자책하고 원망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지나간 시간은 그것으로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잘못된 해석으로 스스로를 쓰러뜨리려는 기미가 보인다면 차라리 꺼내지 말자.

그럼에도 자꾸 꺼내어진다면 이렇게 외쳐보자,



좋아! 그때도 지금도 나는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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