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yle Idleman
팬은 '나' 중심이다.
'그'에 관해서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한다.
'그'에게 열광적으로 환호하지만, 돌아가야 할 '나'의 삶이 있다.
'그'를 사랑하지만, '나'의 기대에 어긋나면 실망한다.
제자는 '그' 중심이다.
'그'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에 관해 알고 싶어 한다.
'그'에게 열광적으로 환호하며, '그'를 따르는 것이 '나'의 삶이다.
'그'를 무엇보다도 사랑하며, '그'만을 사랑한다.
나는 팬인가? 제자인가?
아니, 나는 적어도 팬이라도 되는가?
"May you be covered in the dust of your rab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