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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By 프란츠 카프카
"이건 독특한 기계 장치입니다." 장교는 답사 연구자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자신이 이미 익히 잘 알고 있는 기계 장치를 짐짓 경탄하는 듯한 눈초리로 훑어보았다.
익숙했던 사물이 어느 한순간 새롭게 보인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너무나 생소하게 느껴진다.
매일같이 경험했던 일상의 상황이 마치 새로운 환경처럼 낯설게 느껴진다.
낯설게 느껴지는
사물을, 사람을, 환경을
생각할수록
나조차 낯설어진다.
그냥 아무거나 쓰는 개인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