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By 하인리히 뵐
중요한 문제는 오직 정체된 옆 웅덩이를 뚫는 일이다. (...) 정체된 웅덩이의 약한 둑이 무너지고 모든 긴장이 사라지기 전에.
물은 높은 데서 아래로 흘러간다. 방향의 결정은 없다. 중력에 의한 순리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물이 흘러온 길은 꽤나 인과관계가 있어 보이고, 심지어는 선택에 의한 결과물처럼 보인다.
한 인간의 명예 실추와 폭력과 살인,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이야기도 그저 순리에 따라 흐를 뿐이다.
그냥 아무거나 쓰는 개인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