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달

by 문예동


해가

산너머 기우는데


손톱달

말갛게 웃고 있네


내 여인의

감긴 눈이 웃고 있네


손톱달

별 마중 일찍도 나오셨네


제 별 찾아

홀로 떠 있건만


내 여인의

고운 손가락이 막고 서서


가여운 손톱달

꼼짝을 못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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