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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온 Jul 16. 2024

월간 밀리로드 우수작 <낯선 도시, 우연히 만난 영화>

기쁜 소식이 있어요!

밀리로드에 연재 중인 여행 에세이<낯선 도시, 우연히 만난 영화>가 6월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선정 문자를 받고 너무 놀라고 믿기지 않았는데요.

드디어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그동안 숱하게 공모전을탈락하고 자기의심, 불안에 시달리며 어떤 글을 써야하나,앞으로 계속 글을 써도 될까, 작가는 나와 맞지 않는 걸까 라며 스스로를 의심하곤 했어요. 물론 우수작으로 선정이 된다해도 당장 뭔가 변하는 건 없지만, 이것이 저에게 참 감사하고 큰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는 누군가가 제 글을 읽고 공감하고, 가능성을 알아봐주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계속하다보면 좋은 글을 쓰게 될거라는 든든한 응원을 받은 기분입니다. 계속 글을 써도 된다는 확신. 그것이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것도 무반응과 무소식 앞에서는 주춤하기 마련이잖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꾸준히 읽고, 쓰고, 영화도 많이 보려고요. 여행을 하면서 만난 영화들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영화 여행’도 조만간 떠나보려고 합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낯선 도시, 우연히 만난 영화>라는 에세이에는 제가 떠났던 그리고 앞으로 떠나게 될 ‘영화 여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로 방문한 도시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는 건데요. 시네마테크나 고전 혹은 예술 영화를 트는 극장이 있으면 그곳을 우선 찾아가서 우연히 영화를 보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매번 기획전이나 프로그램이 바뀌기 때문에 우연히 모르는 영화와 마주치는 재미가 있거든요. 혹은 영화를 촬영한 장소에 가보거나 영화제에 가기도 해요. 영화와 삶에 대한 고민들, 잊을 수 없었던 순간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보게된 영화와 추천하고 싶은 장소들로 글을 채웠습니다.


밀리로드 에세이 연재 뿐 아니라 브런치에도 종종 글쓰러 올게요. 감사합니다!!


https://millie.page.link/epq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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