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모두가 제 꿈을 꾸고 극한의 자유를 느꼈다는 찬사를 보낼 때, 어린 저는 자유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꿈에서는 걷고 뛰고 날 수도 있는 저는, 꿈에서 깨어나면 그러지 못합니다. 바다를 누리는 범고래는 땅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하늘을 하는 독수리는 바다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정도와 형태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생명은 제한된 자유를 누립니다.
여러분은 언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십니까?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 드는 날도 있을 겁니다. 올해의 제가 바로 그랬죠. 저는 이번 꿈을 완성하기 위해 천 번, 만 번,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죠. 저는 여러분의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p.216
똑독 독서모임 발제문 중
8장에서 달러구트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두 가지를 페니에게 말합니다.
1) 아무래도 삶에 만족할 수 없을 때는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2)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한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나요? 여러분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