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d

by 김예훈

[작곡 노트]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게 새들은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무한한 창공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는 새의 모습은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난 자유와 희망, 도전과 성공의 상징으로 다가옵니다. 우리는 삶이 힘들고 고단할수록 새처럼 날고 싶어 합니다. 이 땅을 벗어나 저 하늘 위에는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이상향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번 곡 'Bird'는 새의 자유로운 비상의 모습을 미니멀리즘으로 단순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미니멀리즘의 매력은 사색을 통한 덜어냄에 있습니다. 덜어냄의 미덕과 단순함의 미학은 모든 것이 풍족하여 채우기에만 여념이 없는 우리의 삶에 새들의 비상과 같은 자유로운 균형을 맞추어 줄 것입니다.


Bird

music by yehun kim

김예훈 -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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