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 쓰는 곳

바다는

용혜원

by 자스민


밀물로 밀려드는 사람들과
썰물로 떠나는 사람들 사이에
해변은 언제나
만남이 되고
사랑이 되고
이별이 되어 왔다

똑같은 곳에서
누구는 감격하고
누구는 슬퍼하고
누구는 떠나는가?

감격처럼 다가와서는
절망으로 부서지는 파도

누군가 말하여 주지 않아도
바다는
언제나 거기 그대로 살아 있다​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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