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3. 자연스런 끌림

[1장_짜릿한 첫 만남] 중에서

by 휘련

3) 자연스런 끌림

3-1) "비포 썬 라이즈"

-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끌림

3-2) 자연스런 끌림의 실패

- 어눌한 말투

3-3) 자연스런 끌림의 성공

- 고양이에게 관심


3) 자연스런 끌림

첫 인상이 강렬하게 행동이나 설레임으로 자극되는 데 비해서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이끌리는 법도 있다. 물론 이 자연스러움이 너무나 오래가면 추후에 다소 지겨울 수도 있어서 때로는 강렬한 게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끌리게 된다는 거 자체는 아주 성공적인 첫만남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과 명함을 건내며 연락처를 주거니 받거니 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인적 네트워킹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랴? 바로 첫 만남의 자연스러운 끌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예전에 00신문광고는 이렇게 설명을 한 사례가 있다.


"한번 봤지만 또 보고싶고, 또 보고싶기에 매일 보고싶은 사람! 그러한 사람처럼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그렇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면 편안함을 지니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기 때문에 굳이 보려고 하지 않아도 연락이 올 것이다. 그러한 만남을 위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대화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센스와 눈치도 겻들어져야 할 것이다. 어떻게 대하는 지. 서양인들의 매너를 보면서 배워야 할 것이다.


솔직히 보자마자 전화번호 11자리를 묻는 건 자연스럽지 않고, 전혀 로멘틱이 아니다. 물론 지누션의 전화번호는 이름도 성도 다 필요없고 오로지 알고 싶다는 게 전화번호라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급만남에서 이루어진 남자들의 착각이다. 여자는 이와 다르다. 보다 추궁하면서 캐어내려는 것보단 서서히 알아가면서 자연스레 친해지는 게 더 끌리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솔직히 얼굴이 그리 잘 생기지 않지만 이 자연스러운 무드를 잘 연출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소위 말해서 선수이다. 선수는 여성의 심리를 일반 남자보다 잘 알기에 어떠한 상황에서 뭘 해야 하는지 잘 간파한 사람이다.


물론 이러한 능력이 너무 태연할 정도로 잘하면 선수가 티가 나지만 솔직히 찌질하게 분위기를 못 맞추는 이들보다 바람둥이가 더 낫다. 영화 속에서 이 자연스러운 끌림이 좋긴하나 아직 너무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서서히 끌리는 사랑을 알아가기 위해서 우선 유럽의 한 기차를 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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