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3-2) ‘가문의 영광’

3장. 주변인물의 도움 / 2) 주변인의 조작

by 휘련

3-2) 가문의 영광 (2002) - 사랑을 위한 두 남녀 전혀 모른 사건



가문의 영광은 정말 파렴치한 조작이 아닐 수 없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그나마 한 남자의 가슴앓이를 도와주는 일은 그나마 신사적이다. 거기에 비해서 이는 아예 남녀가 전혀 완전히 절대로 모르는 남녀다. 이러한 상황을 강제로 이어가게 하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강렬한 방식으로. 왜냐면 바로 이 조작을 꾸미는 사람이 조폭집안이기에. 그리하여 일부러 법률 벤처기업 사업가 CEO 박대서(정준호)를 사위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 다녀 현재의 벤처기업 사장으로써 그의 유전자를 당연히 S급이다. 그러한 그를 사위로 받아들여서 조폭집안의 위계질서를 잡고 명분이 바로 서기에 위해서 이러한 전술을 꾀한 것이다.


다소 유치할 정도이지만 그럴싸할 내용으로 잘 꾸며댄 것이다. 술에 취해 자신의 여동생 진경(김정은)을 역시 술 취한 대서의 오피스텔에 잠재우려고 들어 간 것이다. 둘은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속옷차림으로 마주 대하는 게 첫 만남이 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난 진경은 평상시 같이 비비적거리면서 아침을 맞이한다. 발이 간지러워서 발을 긁는데 신경이 없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깐 발이 2개가 아니라 4개인 것. 알고보니 옆에 생판 처음보는 남자가 속옷차림으로 있는 것.


"앗!!~~~~~~~"


비명과 함께 영화는 이렇게 재미나게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물론 위험할 정도이며, 법적인 하자가 있을 법한 이 방식. 이렇게 하는 조작방법은 나쁜 예이기에 더 이상을 다루지 않겠다.



여하튼, 주변 사람의 애정문제로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몰래 도와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조작이라는 깜짝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요소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조작은 짧아서는 무효가 될 것이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인해서 서서히 다가서는 게 좋을 것이다. 필자 역시 이러한 부분에서 많이 도와줬다. 대 놓고 밀어준 경우가 많다. 일부러 둘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짝꿍'이 되게 일부러 자리를 바꿔서 만들어 준다던지 마니또를 조작한다던지 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교 때는 이를 역 이용하면서 어쩔 수 없이 자주 만나게 했던 방법이 조대로 나눠서 과제를 했던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친해지고 자취방도 드나들게 되면서 저녁에 만나다보면 분위기가 무르익고 그랬던 게 기억이 난다.


* 가문의 영광 (나 항상 그대를 부르는 진경, 자신도 모르게 대서를 좋아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zfY5kB52gA


* 남,녀 둘 다 모르게 조작해야 하는 이유1) 주변인의 분위기로 더 핑크빛을 물들이기 위해서

2) 두 이성의 상황을 잘 알지만 서로 서툴르기 때문에

3) 기회가 없기에 기회를 만들어 가는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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