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_밀고 당기는 기술] 소개글

{내 사랑 영화처럼}

by 휘련

5. 밀고 당기는 기술


1) 미묘한 감정

1-1) "러브레터"
- 싫은 듯 좋은 듯한, 그 미묘한 감정

1-2) 너무 어렸기에 놓친
- 고3때의 아려한 사랑

1-3) 애인보다 더 짜릿한
- '썸씽남'과 미묘한 감정


2) 뒤에서 챙겨줌

2-1) "어린신부"
- 은근히 뒤에서 챙겨주는 자상함

2-2) 뒤에서 챙겨주기가 때론 버거울수도

2-3) 키다리 아저씨 같은 대학 선배


3) 아쉬운 여운

3-1) "여인의 향기"
- 짧은 찰나에 로멘스를 남긴 그 사람

3-2) "시네마천국"
- 공주를 99일 기다린 병사

3-3) 피천득 선생과 아사코의 4번째 인연은?




5장. 밀고 당기는 기술

밀고 당기는 기술 : 미묘한 감정, 뒤에서 챙겨줌, 아쉬운 여운

(러브레터, 어린신부, 여인의 향기, 시네마 천국)



* 작업의 정석 (밀고당기는 선수들의 연애방식을 다룬 영화)

https://www.youtube.com/watch?v=pd0ita_Bd-Q


어릴 적 동화를 보고하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기억이 있을 것이다. 신데렐라나 백설 공주가 그러한 모습을 그리며 “행복하게 살았더래요“라고 막을 내린다. 과연 행복하게 사는 것은 뭘까? 마무리는 참 멋지게 하지만 그러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서로를 위하고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아닌가? 그 속에서 절대적인 싸움이 없을까? 최소한의 그러한 싸움조차 없다면 상대에 대한 애정이 작기 때문일 수도 있다. 우리는 가족에게 더 싫은 소리를 하지만 정말 싫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각별하게 챙기기 때문에 위하는 것이다. 또한 가축을 기르면 애정으로 키우되 모진 훈육을 통해서 배려할 것이다.


그만큼 당근과 채찍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요소다. 사랑도 그러한 양쪽 균형이 잘 발달 되어져 있어야 한다. 다짜고짜


"당신을 위해서 무조건 충성을 하겠어요!"


라는 것은 사랑이라기 보단 '복종'하는 것과 같다. 사랑은 상호적이어야 한다. 둘이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이 되어야 깊이가 있고 오래간다. 한쪽에서만 무작정 밀어내고 한쪽에서만 무작정 당긴다면 그것은 균형적인 사랑이 아니다. 밀물과 썰물이 있어서 파도를 치고 운행하듯이 그러한 자석과도 같은 힘의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친구사이도 싸우면서 정이 트고, 그 속에서 서로에 귀한 것을 알고 배우게 된다.


만일 싸워서 서로 싫어 말도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미 성숙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서로를 용서하고 다시금 기회를 줘야 한다. 그리고 사람은 당연히 싫은 소리와 좋은 소리 둘 다 듣기 마련이다. 사랑도 당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시시콜콜하게 그지없을 것이다. 때로는 당기고 밀기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애달프게 만들 수 있다. 더 끈끈한 정을 위해서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티격태격한 과정을 겪는 다음에 그 속에 이해를 하면서 또한 오해한 것이 풀어지면서 서로를 더 위하게 될 것이다. 대체적으로 영화 속의 위기도 이러한 상황을 잘 극복할 때,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술을 잘 알아야 한다. 대체적으로 센스가 없어서 남자들이 무조건 잘못했다는 경우가 있는 그 것은 그리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여자가 뾰로퉁하면 남자는 문제의 과정보다는 해결의 끝맺음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남자는 사과를 자주 하고 여자는 추궁을 자주 캐 묻는다. 특히나 여자들은


"나 사랑해?" "세상에서 내가 젤 이쁘다고 말해줘?"


라고 물으면서 확인을 하려고 한다. 이에 남자는 그러한 추궁보다는 본격적으로 사랑의 표현을 하는데 목적이 크다. 솔직히 취조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이 말을 자주 들으려고 하는가? 그만큼 여자는 남자에게 늘 사랑을 확인 시켜려고 하기 때문이며,남자는 함부로 간질 나게 사랑을 감히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비슷한 것이 또 있는데 바로 남녀의 차이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남자는 일중심적이고 여자는 관계 중심적이다. 특히나 여성은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서 남자에게 핸드폰으로도 연락을 자주하다보면 남자에겐 있어서 바쁜 와중에 실상 귀찮을 경우가 있다. 그것은 상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보다 중요한 일을 할 때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를 이해 못하는 여자들은 남성의 일 중심에 반기를 드는 경우도 있다.


"내가 먼저야 일이 먼저야?"


이렇게 묻는 경우가 가령 있는데, 대부분 여자가 더 중요하지만 먼저 급한 일부터 해야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일해서 번 돈으로 과연 누구를 챙겨주는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걸 모르는 것이 아니다. 다 알지만 사랑은 이렇게 싸우면서 더 추억을 쌓는 것 같다. 여자들이 별로 화내지 않아도 삐치는 척을 하는 것도 이러하다. 또한, 남자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일부러 때 아닌 장난을 치는 것, 이 게 다 관심의 표현이 아닐까? 왜 고무줄 놀이하는 데 찾아가 가위로 끈을 끊고 도망치는가? 이는 다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은 아껴주고 보살펴 주는데만 하면 때로는 지친다. 가끔은 삼각관계의 썸씽도 해결해야 하며, 질투의 화신으로 보호해야 하며, 일과 사랑 사이에 갈등 속에서 사랑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그만큼 사랑을 지키기엔 밀고 당기는 위협 요소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위협요소가 있기 때문에 사랑이 더 간절한 것이다. 위협 요소가 없다면 그것은 밍숭맹숭하여 미지근 할 것이다. 강력한 칼을 만들기 위해서는 뜨거운 불과 찬 물을 번갈아 가면서 망치질로 단련시킨다. 사랑도 그렇게 밀고 당기며 단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 속에서도 정말로 좋아하는데, 그 호감의 표현을 다르게 하는 모습이 순수하고 맑게 묘사되고 있다. 또한 잘 될 거 같으면서 한번쯤 거절로 인해서 더 아쉬운 여운으로 자리잡아서 정복하려는 심리적 작용으로 더 애가 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또한, 대 놓고 배려도 없는 사람이 알고 보니 뒤에서 챙겨줘서 감동을 받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밀고 당기는 기술은 참으로 여러 가지다.


*밀고 당기는 기술

1) 미묘한 감정 (좋은 듯, 싫은 듯)

2) 뒤에서 챙겨줌

3) 아쉬운 여운


이러한 밀당(밀고 당기는 의미의 준말)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도 자주 그려지고 있다. 대체적인 로맨틱 영화에서는 이런 사랑의 갈등요소가 위기, 절정에 나와 더 큰 감동을 준다. 아니 거의 90% 영화가 밀당의 위협요소를 빼면 아마 그 감동이 약할 것이다. 어렵게 찾은 사랑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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