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_밀고 당기는 기술] 중에서
1) 미묘한 감정
1-1) "러브레터"
- 싫은 듯 좋은 듯한, 그 미묘한 감정
1-2) 너무 어렸기에 놓친
- 고3때의 아려한 사랑
1-3) 애인보다 더 짜릿한
- '썸씽남'과 미묘한 감정
사랑에 빠지게 되면 미묘하다. 혹은 애매모호하다. 소위 벙찐다라고 표현해도 맞을 것이다. 또한 다른 대상이 나를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해도 도리어 기분이 좋을 수도 있다. 물론 너무 그릇된 사람이 좋아한다면 여기에 해당은 되지 않을 것이다.
확실하지 않지만 이 미묘한 느낌은 뭘까? 이것이 진정한 사랑인지 아닌지 잘 모른다. 더군다나 사랑을 아직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다면 이것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인지 내 안의 감정의 심취되어서 도파민 활동에 스스로 최면이 되었는지 모른다.
즉, 사랑을 좋아하는 지 그 사람을 좋아하는 지 어리 둥절 할 것이다. 사실, 두 남녀의 캐릭터가 특별한 상황에서 더 애틋함을 만들기 때문에 어쩌면 그 인격체인 상대방 사람도 좋고 또, 그 상황으로 이끌어준 러브 스토리인 사랑이라는 것도 참으로 좋을 것이다. 이러한 어렵고 복잡한 미묘한 감정. 사랑으로 서서히 닳아 오를 듯한데, 과연 분위기에 휩쓸리는 지 다시금 재조명해야 할 것이다.
이때에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거나 사랑 경험이 부족할수록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 어렵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콩딱거려서 어찌해야할 방법을 모른다. 더군다나 호흡이 더 빨라지기 때문에 당황하기 그지없다. 상대방에게 다가서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새 초점이 흐려지면서 고개를 가닥거리면서 주변의 이야기가 제대로 들려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은 우리의 몸 세포에 도파민이 발동하면서 신경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오기 때문에 호르몬 자체가 분비하는 과정에서 사랑이라는 것이 뇌리에 스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호르몬 분비로 인한 신체 변화가 자신의 심장을 의심하기도 한다. 그 결과 미묘한 감정은 자기 자신이 딱히 그 특정을 왜 좋아하는 지도 모르고 설레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를 분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만일 한 대상에게 뛴다면 그 것은 사랑이겠지만, 여러 대상에게 뛴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그저 호감이 그치는 것이다. 미묘한 감정은 솔직히 사랑은 아직 아니다. 그저 설레임이며, 관심의 표현이다. 하지만 이는 곧 사랑의 초입부이기도 하다. 마치 싹이 서서히 트기 위한 좋은 장소에 심은 씨앗과 같다. 이는 마치 옆 반에 괜찮은 이성을 보고 설래서, 틈만 나면 고개를 돌려서 문 사이로 그 사람을 쳐다보고 싶은 어릴 적 감정과 같은 것이다. 사랑은 아직 아니지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다.
* 미묘한 감정 = 사랑의 도입
(아직은 사랑은 아니지만 사랑이 되어가는 과정)
아직 잘 모르기에 그 사람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을 들여서 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얘기를 수줍게나마 나누고픈 대상이다.
특히 이 미묘한 감정은 말 그대로 마음 속 감정이다. 또한 순간적이기도 하다. 이에 모든 것을 곧이곧대로 믿어선 안 된다. 우리는 이럴 때 일수록 이성을 찾아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이해해서도 안 된다 그저 심장이 시키는 데로 이끌기 마련이다.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건을 어느 정도 따져야 한다. 10대처럼 그저 미묘한 감정에 이끌려서 그 사람을 흠모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때로는 과감하게 이 미묘한 감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령 이성을 찾아야 하는 것 중에 자신이 현재 이성친구의 친구를 흠모한다던지, 유부남이 다른 유부녀를 흠모한다던지, 30대가 10대를 흠모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 물론 사람도 동물이기에 미묘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물론 잘 다스리면 그것은 사랑의 반응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미묘한 감정 때문에 이성을 잃고 사랑에 미쳐서 때로는 동물적인 요소가 작동되어서 사회적인 지탄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에 미묘한 감정을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 순간의 감정과 사랑의 감정을 엄연히 분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위의 위험한 상황을 잘 분간한 상황이라면, 다시 말해서 사회적인 지탄의 모습이 아닌 순수한 사랑을 위한 미묘한 감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것이다. 과연 두근 반 세근 반. 뛰는 내 마음. 사람을 과연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 그 자체를 상황을 사랑하는 것일까? 이것도 늘 미묘한 감정 중 잘 판단되어야 할 사안이다. 어찌보면 우리는
'사람은 사랑을 하기 위해서 사는 것'
일 수도 있다. 이에 어떤 이는 다르게도 표현하기도 한다.
'사랑은 사람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
이라고 한다. 둘은 잘 모르겠다. 그렇기 위해서 더 알아가야 할 필요가 있으며 제대로 된 사랑을 위하여 한 단계씩 나아가야 할 것이다. 어쩌면 두 상황 영화 속에서는 이 미묘한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어깨 넘어 구경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