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3-1) '여인의 향기'

5장. 밀고 당기는 기술 / 3) 아쉬운 여운

by 휘련

3-1) 여인의 향기 (1992) - 짧은 찰나에 로멘스를 남긴 그 사람


한 사내가 있다. 퇴직한 장교이자 눈이 먼 장년. 부득이한 이 몸뚱아리로 어떠한 소망을 가지고 있을까? 배우 알파치노는 '프랭크 슬레이드'의 연기를 완벽소화해서 더 독보였던 작품. '여인의 향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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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퇴역장교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랴? 그저 나라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일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생긴 이 아픔. 그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 좀처럼 꿋꿋함을 잃지 않았다. 오로지 그는 강인한 모습으로 자신을 전혀 가여워 보이지 않게 위해서일까? 위험을 떨쳐 보이는 인물이다. 이러한 눈먼 장교를 간호하는 일을 하려고 온 일종의 알바생 청년이자 고등학생인 사내가 온 것이다. 둘은 오묘한 관계다. 한 시대의 미래를 짊어질 그에게 눈먼 장교는 그저 동경이 아닌 연민의 대상일 것이다. 그러한 동정을 따위를 알파치노는 철저히 거절하며 순조롭지 않는 보호가 시작이 된 것이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면서 둘은 어느 덧 세대를 뛰어 넘어선 친구가 된 것이다.


그렇게 두 친구는 어느 덧, 모든 것을 터 놓고 지내는 사이가 되어 간 것이다. 마음을 먹고 알파치노의 2가지 소원을 이루려고 떠났다. 그 한가지는 여인의 향기를 맡아 보는 것이며, 또 하나는 페라리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는 것이었다. 중년의 남자로써 단순히 육체적인 쾌감을 위해서 정욕을 채우려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그 어떠한 거래없이 여인의 향기를 맡아보고 싶은 마음이다. 아마도 그는 눈이 보이지 않기에 후각이 발달했기에 사랑 그 이상의 승화를 코 끝에서 맛 보고 있는 듯하다. 시각적으로 보일 수 없기에 그 너머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코로 바라보는 게 프랭크다.


그런 프랭크와 심슨청년 둘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찰나였다. 프랭크는 그 와중 민감한 후각을 이용하여 여인의 향기를 느끼었다. 자신들의 위치는 2층이었으나 1층에 혼자 앉아있는 여인에게 흘러나온 것이다. 알파치노는 청년에게 묻는다. 혼자있냐고. 몇살쯔음 보이냐며. 청년은 어리고 혼자있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무작정 찾아가자고 한 것이다. 제 아무리 능력남이나 멋진 사람이라해도 중년이 앳띈 처녀에게 다가가서 이야기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게다가 그는 눈이 먼 사람이다. 근데 무슨 의미로 찾아가는 지 이를 보호하는 청년 심슨은 역시 의아하지만 그래도 그의 뜻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아릿따운 숙녀 도나곁으로 다가선 두 사람. 처음엔 그녀 또한 잘생긴 청년이 오자 눈길이 갔지만 실제적으로 호감을 보이는 것은 눈먼 중년의 남자라서 여자는 좀 이상하게 쳐다본다. 하지만 실례를 양해받아 앉으면서 대화를 나눈다. 여자가 쓰는 비누의 향을 맞추고 나즈막하며 조심스레 말을 주고 받는다. 곧 여자의 애인이 오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함을 알고 있다. 여자 또한 그런 것에 대해서 꽤나 불안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여유로워 보였다. 단순히 어떠한 무례함이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연주가 되는 탱고 노래에 귀를 기울였고. 그녀와 함께 탱고춤을 추자고 제안했다. 헌데 그녀는 탱고를 잘 추지 못해서 행여나 발을 밟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다. 하지만 그게 바로 탱고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프랭크는 부드럽게 이끌어 낼테니 따라오라며 다시 제안을 했고, 그녀는 기다리고 지루할 찰나에 그저 춤 한번 추자는 말에 응했다. 그리고 청년의 도움을 받아 탱고를 출 수 있는 스테이지에 둘이 올랐다.



이윽고 때마침 나오는 연주곡. 'Por Una Cabeza - The scent of a woman' . 영화의 이 장면은 모든 영화사 중에서 춤의 명장면으로 씬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억될만한 씬이다. 예고편만으로 보면 둘은 남녀주인공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프랭크에게 있어서 이 여자는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여자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왜냐하면 그가 꿈꿔온 장면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소원 성취를 하게 해준 숙녀이기 때문이다. 서툰 그녀의 살짝 허리를 감싸 앉으며 탱고리듬에 둘은 몸을 맡긴 채 스텝을 밟아 나간다. 하나, 둘, 하나, 둘. 그리고 턴. 고개도 좌우로 털며 프랭크의 말대로 틀려도 된다. 그게 바로 탱고니깐. 탱고는 잘 추는 게 아니라 춤을 추는 자체가 이미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여유를 주면서 그녀는 탱고의 응하게 되었다. 아마 머리가 응한 게 아니라 순간적인 떨림과 분위기에서 응한 것이다. 어느 새 둘은 스테이지에 오르게 되었다. 그 둘은 지금 막 알게 된 사이지만 서서히 하나가 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심슨도 그가 대단해보였다. 비록 그는 눈먼 중년이지만 지금 아마도 그를 그렇게 보지 않았다. 마치 둘은 멀리서 보고 있다면 능력있는 중년의 여인처럼 보였을 것이다. 비록 짧은 찰나지만 둘의 춤은 영원히 서로에게 기억될 것이다. 사실상 그 장소는 춤을 추는 장소도 아니었는데 둘은 낭만의 장면을 춤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춤의 막바지에 다닳으게 되자 여인도 꽤나 리듬에 취해있으며, 미소를 한 껏 지었다. 여인의 다리하나가 그의 허벅지를 올리더니 고개를 뒤로 제치자 자신도 모른 고난이도 춤에 빠지게 되었다. 여인에게는 아마도 기존에 자신을 대하던 청년들과 달리 이 중년의 로멘스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었다.



어느 덧, 춤을 마무리가 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커다란 박수를 받으며 스테이지를 나오게 된다. 때마침 여인의 남자가 등장했다. 그는 탱고 춤을 보지 못했지만 여인의 소개로 심심하던 찰나 곁에 있어 줬던 신사라며 소개한다. 여인의 남자는 당연히 그 대상이 보호하는 청년인 줄 알며 악수를 나누자 여인이 그 옆에 눈먼 중년이라고 하자 당혹스러워하며 재차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로멘스와 거리가 먼 그 여인의 남자는 재빠르게 그녀와 함께 자리를 옮겼다. 그녀. 비록 짧지만 이 아쉬운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녀는 애인의 손에 묶인 채 이를 떠나지만 아쉬움이 가득했다. 행여나 오늘같은 로멘스적인 면을 다시금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모습으로 떠나면서 뒤 돌아보고 아쉬워 한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짧았지만 충분히 아려한 추억으로 자리잡으며 서로를 멀리하게 한 것이다. 그 후로 둘은 만날 수 없지만 알파치노는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로맨틱한 남자로 기억이 될 것이다.


아쉬운 여운. 우리 사랑도 때로는 이와 같이 몇 % 부족한 채 살아야 할 것이다.


* 여인의 향기 (알파치노의 장님으로 춤리드하는 연기)

https://www.youtube.com/watch?v=VP3OcLIAnVk

무조건 잘해주면 되는 줄 안다. 마치 동냥을 얻듯이 각설이가 구걸을 하면 돈을 주고 싶을까? 예를들어 지하철 종이를 나눠주는 걸인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거 보고 돈을 선뜻 만원 주는 이는 없을 것이다. 물론 잘 모르는 사람이기에 주기가 아까운 것도 있지만, 수준이 낮은 사람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무조건 사랑을 동냥하는 것은 그리 헌신적이지 않다. 때론 이를 분간하지 못해서 무조건적인 이타적 헌신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필요하고 기댈 수 있는 강한 존재의 헌신이 필요하다. 나약한 동냥에 가까운 헌신은 별 영양가가 없다. 그렇기에 사랑이 약하다면 사랑을 찾기보다는 자기 실력을 쌓는 게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 멋지면 상대가 붙는다. 하지만 그 시간에 다른 대상들을 번걸아 가면서 만나면 그 당시 좋을 지 모르지만 별 영양가 있고 의미있는 만남이 아니다. 사랑도 아닌 그냥 연애수준이다.


어쩌면 쉽게 만나서 쉽게 헤어지는 것보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 더 기억이 되며, 그 남은 공간을 더 채우려고 애를 쓸 것이다. 그 것이 사랑의 완성을 위한 목표이기에 우리는 그 완성의 모습을 최대한 넓게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너무 좁게 잡으면 사랑이 금새 가득 차 넘치기에 때로는 식상하거나 지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너무 무미건조할 수가 있다. 연인사이에 자주만나게 되면 아쉬운 여운은 커녕 지겨운 일상이 될 수가 있다. 사랑만큼은 현실을 뛰어넘는 환타지 요소로 기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추후 부부로 살다보면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인간미가 있지만 환상이 깨지며 살게 된다. 하지만 이 결혼을 하기 전. 연인일수록 더 아쉬운 여운이 많아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 서로 오랫동안 살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어 부부가 되어야 한다.


만일에 동거를 시작한 연인일수록 결혼 후 부부로 살 때, 별 감응이 없을 것이다. 이미 아쉽지 않을 만큼 다 아는 사이가 되어서 결혼이 시작 되었기에 그렇다. 그리하면 동기랑 별반 차이가 없다. 사랑은 그렇게 빠르게 진행이 되어서는 안 된다. 때로는 약간의 아쉬운 여운이 많아야 한다. 그리고 날마다 그 것에 대해서 채워가려는 모습으로 사랑이 물어 익어야 한다. 재빠르게 익어버린 열매는 가치가 없다. 당연한 결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 흙, 그리고 햇빛 등으로 오랫동안 이 요소를 받아 충만한 시간 속에서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그리고 더 기다린 만큼 관심이 간다. 소위 말하는 '뜸'을 드려야 한다. 천천히 익혀야 한다. 그리고 완전하지 않는 상태에서 헤어짐으로 여운의 미를 남겨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더 만나고 싶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 '아쉬운 여운'으로 헤어짐

1) 다시 보게끔 생각나게 하는 요소

2) 서로가 아껴주기 위한 배려

3) 사랑의 편안함을 주려는 여유


주변에 혹시 자주 만나는 커플이 있기는 한데 이는 그리 좋은 방안이 아니다. 특히 붙어다니는 대학교 같은과나 같은 직장이 이러한 편에 속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삶 속에서 연인과 함께 있다는 것인데, 이 자체가 그리 아쉬운 여운이 아닌 지겨운 식상만이 가득 차 넘칠 것이다. 일거수일투족을 다 아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구조가 아니다. 우리는 설령 그렇지 않아도 상대에게 신비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마치 상대는 화장실에서 지저분한 것과 거리가 멀게끔 느껴질 정도의 이미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자신과 함께 너무 오랫동안 지내다보면 초반의 기대심리와 다르게 약점과 단점이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서 기대치에 낮아져서 설레임 감도 없이 무뎌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별 것도 아닌 것에 오해와 트집 그리고 들키기 뻔한 변명으로 남보다 더 싫은 존재로 헤어지게 되는 일도 있다.


이와 반대로 첫 연애를 할 경우 잘 몰랐으나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하며는 다시는 주변 사람에게 찾지 않는 사람도 더러 있다. 다시는 위의 내용처럼 경험을 또 다시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어떠한 대학후배는 무조건 같은 과에서 사귀지 않는 것을 머릿속 철칙으로 여기는 이도 있으며, 필자 주변의 친구도 같은 교회나 같은 직장에서는 절대 썸씽조차 생기지 않게 노력을 한다. 그렇게 되면 일 혹은 애인 둘 중에 하나를 나중에 포기해야 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아예 일주일에 1번 혹은 최대 2번까지 만나기로 한 커플도 있다. 그 이상 만나게 되면 벌써부터 식상해보이기에 더 보고싶을 때, 우여곡절 만남을 성사시키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어쩌면 장거리 커플들이 더 끈끈한 경우가 있다. 물론 너무 멀어서 자주 못보게 되어서 눈에서도 멀어지면 마음에도 멀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도에 따라 다리지만 아쉬운 여운으로 시작되는 것이 설레고 더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주변에 너무 친해서 친구이상 마치 가족처럼 지내다가 사귀는 경우가 있는데 이미 친구에서 시작되어서 계속 친구로 보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아쉬운 여운이 전혀 없는데 출발한 잘못된 예이기도 하다.


사랑은 다소 아쉬워야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걸음마처럼 배워나아가야 한다. 첨부터 급하게 먹으면 체하듯이 순리대로 건너야 할 것이다. 쟁취 할 듯 말 듯하면서 도전의식도 생겨야 한다. 쉽게 번 돈은 쉽게 쓴 것처럼 어렵게 번 돈은 애틋하게 여기기 마련이다. 사랑도 그렇다. 쉽게 만나면 쉽게 헤어진다. 빨리 진행되어 만나면 또 그만큼 빨리 진행되어 헤어지기 마련이다. 빠른 정복이 아닌 아쉬운 여운으로 서서히 상대이 마음을 헤어려가는 게 진실된 사랑이다. 서로를 보고 싶어할 만큼의 끈을 두고 저울질 해야 한다. 싱숭생숭한 미묘한 감정과 뒤에서 챙겨주는 것을 동반하여 아쉬운 여운을 남겨야 한다. 그렇게 해야 사랑의 심리적 반응의 물결이 요동치면서 가슴도 같이 뛸 것이다. 이러한 상황 조차 없다는 것은 심리적 반응이 한결같아서 무미건조하다.


또한, 그 자체가 서로를 아끼는 데 있다. 스킨쉽도 너무 과하게 하면, 이것은 사람을 좋아하는 지 아니면 자기만족을 위해서 상대가 성적인 대상물인지 혼동스러울 때가 있다. 서로를 아쉬움 속에서 배려한다면 더 사랑이 무드스럽게 작동됨을 알아야 한다. 게다가 만일 스킨쉽이 어쩔 수 없이 행한다면 더 짜릿하다. 여인의 향기의 영화처럼 절제된 스킨쉽으로 대하는 것. 그 외에 예를들어서 작은 우산을 함께 쓴다던지 드라마 스크릿가든처럼 현빈의 두 무릎을 안은 채 윗몸일으키기 하면서 하지원과 얼굴을 서서히 다가서는 모습. 마치 윗몸 일으키기를 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키스를 하려고 연출한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또한 밀려오는 엘리베이터 승객으로 인해서 호감있던 남녀가 그간 어색했는데 더 달라 붙는다던지, 사진을 찍으려다가 어깨에 처음으로 손이 간다던지 등등 이러한 상황. 어쩔 수 없이 대하기에 절제감 있는 스킨쉽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이 아쉬운 여운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러한, 아쉬운 여운. 하지만 만일에 오래된 커플이라면 이런 요소가 많이 시들어지게 되어 버릴 수 있다. 015B의 '아주오래된 연인들'처럼 의무감으로 저녁 쯔음 전화를 하거나 주말에 만나주는 것! 이는 사랑이 아니라 봉사와 다름이 없다. 이런 식상한 사랑을 여태 해왔다면 밀고 당기는 기술을 익혀야 할 것이다. 때로는 위험천만하지만 사랑싸움도 하면서 그 무미건조한 반응에 물결도 쳐보고, 3각관계의 오해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잦으며 그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할 것이다. 아주 오래된 커플일수록 아쉬움이 없기 마련인데, 그래도 서로 모르는 부분에서 다시 시작하고 새롭게 아쉬운 여운으로 다가서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하다 못해 매일 만났더라면 가끔씩 만남도 추천할 만하며, 서로 떨어져 서로를 더 생각하고 만나다 조금 이르게 헤어질 때, 준비한 편지를 남긴 채 떠나는 방법도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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