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_재회] 중에서
느닷없이 만나게 되는 운명의 끈. 혹은 기약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의 신뢰. 이 둘과 달리 좀 운명이나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뜻하지 않게 지인의 도움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 특히나 이 누구 누구를 발견했다면 수소문으로 다시 연락을 알아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보화 사회에 살면서 볼 수 없었던 지인과 연락을 닿아서 만나게 되는 순기능이 나타나고 있다. 예전에 2000년 쯔음 국내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낳은 'I love school'이 그러한 면으로 각광을 받았다. 웹이 발달하면서 그동안 잊고 지낸 사람들을 찾기 커다란 이슈를 만들었고 이제는 웬만한 동창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인지 조금 시들어졌다. 또한, 요즘 누구나도 온라인으로 동창과의 연락을 주고 받고 어떻게 살고 있는 지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과 같은 커뮤니티가 잘 발달되어져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시대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을 다 이렇게 찾을 수 있지 않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는 문명을 거슬러 커뮤니티 자체를 아예 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연락처마져 바뀌어서 기존 지인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도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알게 되어서 나와 그 상대와의 주변 지인이 전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아는 사람 통해서 혹은 공동체 안에서 만난 사이라면 주위에 넘어 넘어 소문을 들을 수 있지만, 두 사이에 아무런 연결된 사람이 없다면 힘들 일이다. 그나마 그 사람의 주소를 알거나 하면 그 주변을 맴돌아서 'TV는 사랑을 싣고'를 연출할 수 있을 법하나 그 조차 모르거나 이사를 갔거나 거주지가 달라졌을 때는 방법이 없다. 어쨌거나 이렇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만날 수 있는 방식이 있는데, 이번에 다루는 주제는 조금 일상적이다. 어쩌면 많이들 다시 만나게 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 지인을 통해 다시 만남 =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방식
=> 운명적, 열정적이 직접적으로 아니지만, 때에 따라서는 운명적, 열정적이기도 함
바로 주변사람을 통해서 알게되어 만나기다. 그 어떠한 노력도 아닌, 그렇다고 딱히 운명조차 아닌 것이다. 바로 흔하게 다시 만나게 되는 그야말로 지인을 통해서 다시 찾게된 계기다. 사랑의 운명이나 열정은 없으나 대체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기에 이 점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대처하는 데 막연하게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엄연히 재회는 재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재회는 꼭 만남이자 재 사랑이 아님을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 자체는 뿌듯하면서 반가운 자리이다. 그게 운명같지 않거나 열정적이지 않아서 아쉽기 하지만, 어쩌면 부담없이 알게된 것이기에 편하다. 또한,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된 거 자체가 어쩌면 간접적인 운명이기도 하다. 특히 전부터 알게된 사이도 있지만, 지내다가 말 몇 번 나누다보니 알게된 지인이 내가 찾고자 한 대상의 고향친구나 대학동창일수도 있다. 이는 다시 만나게 도와주는 오작교와 같은 희망의 불씨다. 그렇게 수소문 끝에 자기가 직접 잘 모르지만 친구를 알게된다고 해서 여기저기 물어 물어 노력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기 마련이다.
즉,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운명적이고 또한 노력을 통해서 찾을 수 있기에 열정적인 면이 담겨져 있다. 모름지기 사람은 남과 녀, 단 둘만의 공간이 아니다. 커다란 커뮤니티 안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각자의 가족과 사회 구성원 속에서 치열한 이성관을 통해서 만나게 된 고귀한 존재들이다. 그렇기에 주변 환경과 주변 상황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가치를 소홀히 여기어서는 안 된다. 제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고 할 지언정 언젠가는 다 도움이 될 만한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누군가의 청탁이 들어주기 싫어도 들어주면 우선 자신의 편이 되기에 언젠가는 다 플러스가 될 수도 있기 마련이다. 정작 찾고자 하는 사람을 인간관계가 두루두루 넓은 사람은 이 점에 있어서 유리하지만, 인간관계가 좋지 않는 사람은 찾을 수 있는 확률도 적어 질 뿐더러, 주변 인들의 가쉽으로 인해서 만남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보다 자세히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