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3-1)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2장. 재회 / 3) 지인 혹은 매체의 연결로

by 휘련

3-1)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998) - 절친을 통해



영화 속에서 내용이 얼마나 코믹한 지 모른다. 우선 잠깐의 영화 캐릭터 소개를 하자면 우선 메리(카메론 디아즈)는 되게 유능한 정신과 의사다. 그에 반해서 테드(벤 스틸러)는 평범한 아니 좀 떨어지는 외모와 학벌을 가지고 있다. 스펙자체가 좀 저급이다. 그렇지만 그에게 커다란 장점이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이 온유하다는 점이다. 그러한 점이 그녀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주인공 테드는 그런 착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 특히나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정의심도 있는데 그러한 점이 이 둘의 첫 만남을 가져다가 준 계기이다.


둘의 첫 만남은 영화와 같다. 물론 영화이기에. 메리와 테디가 다니는 고등학교 캠퍼스. 여기서 모든 남자들이 한번 쯔음, 치근덕되기 좋게 생긴 모델같은 퀸카가 지나간다. 바로 메리라는 여자아이다. 그래서 지나가는 남자들이 하나같이 군침을 흘리며 뒤에서 소근소근하게 되는 소잿거리이다. 이에 반해서 테드는 다소 좀 찌질하다. 우선 치아교정을 한 모습과 터벅한 머리스타일. 그리고 키도 작고 배도 나와서 딱히 끌리는 모습은 아니다. 그렇게 학교 캠퍼스에서 지나가는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약간 지능이 미숙한 한 풍만한 남자가 있는 것이다. 모두 그를 불쌍히 보고 있다. 특히 지능이 모자린 사람에게 몇 불량학생이 괴롭히고 있다 결국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주변 학우들은 이에 응원하려고 빙 둘러 쌓는데 이 모습을 테드가 용기있게 나선 것이다. 이 싸움을 말리고 있는 찰나에 퀸카 여학생인 메리도 거들어 준 것이다. 알고보니 그 퀸카의 남동생이 저능아였던 것이다. 누구보다 용맹스럽게 자신의 남동생을 지켜준 것에 대해서 친하게 지내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둘은 서서히 호감스럽게 진행이 되어 교내 댄스파트너가 되었다. 하지만 테드의 커다란 실수! 화장실에서 그만 지퍼가 급소에 걸리는 바람에 병원에 실려가게 된 것이며, 둘은 그 후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참으로 아쉬운 사연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영화 전반적으로 이를 되게 코믹하게 그렸다. 웃다 보면 정신없이 시간가는 영화다. 중요한 것은 이 영화에서 테드의 절 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메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그 친구가 처음부터 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먼저 발견한 친구는 메리가 너무나도 멋졌기에 친구이지만 테드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 그녀는 여러 아이의 어머니이며, 뚱뚱해졌다고 거짓말로 둘러 댄 것이다.

* 주변인의 도움으로 재회 (단, 급하지 않게)

1)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

2) 만남의 상황을 부축이는 원동력

3) 재회의 연출을 자연스럽게 포장하는 매개체


그들에게 있어서 재회는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관계는 이렇듯 주변사람들의 건너 건너서 다시 알게되는 게 대다수다. 일반적으로 같은 계통에 일하는 사람일수록 더 알아내기 쉽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제는 몇 번만 건너면 우리나라 사람들을 다 알 수 있는 그물망이 생기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 만나다가 말았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싶을 때. 아마도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서 몇 번의 건너 건너 알며는 만날 수 있을 수 있다.



이왕이면, 주변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재회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급하게 추진하여선 안 된다. 괜히 그렇게 되면 안한만도 못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소도 중요하다. 조용한 카페나 한적한 곳을 추천한다.


*메리에게 뭔가 특별한 것 있다. (The Foundations - Build me up Buttercup)

https://www.youtube.com/watch?v=RpY8O_MRWaI


* 재회할 만한 좋은 장소 / 시간

1) 조용한 공간 - 카페, 공원 등

2) 추억의 장소 - 둘이 헤어진 곳, 처음 만난 곳, 첫 키스 장소

3) 서로 여유 날 때 - 급하게 1시간 만나고 바로 가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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