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_이벤트로 환심사기] 중에서
2) 불가능한 선물
2-1) "천장지구"
- 남자가 한 여자를 위해서 마지막 선물
2-2) 크리스마스 선물
- 모든 걸 바쳐서
2-3) 대학교 뒷 계단
- 한 사람을 위한 선물
하지만 무엇보다 감동적인 방법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했을 때, 그 진한 사랑의 감동이 흐를 것이다. 특히나 여자를 위해 남자들이 해야 할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의 10대 때는 왜 이런 걸 몰랐는지 몰랐다. 그저 여자에게 잘해주면 주변에서 놀림을 받을까봐 그 수치심에서 엄두를 내질 못했다. 참고로 저는 조용히 학교를 지냈던 소박한 학생 중 하나였다. 그런 중 간간히 10대들의 불꽃튀는 연애 속에서 나름 이벤트를 하는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어떤이는 여자친구의 감동을 주기 위해서 1달 내내 알바한 돈으로 옷을 사주거나 가방을 주는 것에 대하여 놀라웠다. 솔직히 당시는 그 자체가 돈이 아까워보였다. 그리고 그러한 걸 요구하는 지 몰라도 은근히 바라는 여자가 야속해보였다. 당시엔 판단하는 습성이 많기에 내 고정관념으로 그러한 행동들이 나에게는 질투심의 꼴로 여겼나보다.
헌데, 서서히 어른이 되어가면서 느끼는 게 있다. 바로 남자가 여자가에게 잘 해주는 것은 그 어떠한 댓가를 바라는 것보다는 당연히 베풀어야 할 매너라는 것을. 그리고 내 스스로 뒤를 돌아보면 참으로 주변 여자들에게 얄밉게 못 해줬다는 점을 알았다. 그래서 아마도 좋은 인연도 놓치게 된 게 아닐까 싶다.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에 청소년임에도 그렇게 대해줬던 것은 그 안에서 불가능한 선물을 가능하게 해준 사람들이다. 그러니 사랑할 수 밖에 없고,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스스로가 한 여자를 위해서 뭘 했는지 이 페이지를 쓰면서 더욱이 생각하게 한다. 과연 나는 한 여자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공을 들여서 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 우리는 사랑을 말로만이 아니라 상대를 위하여 어느 정도의 불가능한 선물도 줄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 선물이 돈이 많고 화려한 게 아니라 의미가 있고, 그 상대에게 만큼은 무엇보다 귀하고 꼭 필요해야 할 것이어야 할 것이다. 대체적으로 남자가 여자에게 이러한 표현을 하는데 시대가 지났기에 여자가 하는 것도 때로는 흉이 아니라 이젠 멋져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불가능한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의 행복을 기대할 것이다. 또한,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 않다고 갑작스레 이 선물을 받은 사람은 너무나 놀라면서 눈물 글썽히 감동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랑으로 서서히 짙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되어 버린다. 어렵사리 준비한 만큼 상대도 감동을 받는다. 마치 이 현실에서 살면서 전혀 생가하지도 못했던 것을 받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을 만들어주는 상대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렇게 그 사랑으로 현실을 뛰어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한 불가능한 선물은 그 어떠한 이벤트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는 마냥 행복한 게 아니라 그 이상의 깊이와 감동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 불가능한 선물을 주는 이유
1) 어떤 상황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
2) 세상이 속일지라도 일어서 나아갈 수 있다는 소망
3) 누구보다 당신을 향한 열정적이며 극진한 사랑
위의 믿음, 소망, 사랑의 내용을 다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감동을 주는 것 이외에도 서로 다른 둘이 하나가 되어 힘을 합해 나아갈 수 있는 결합체가 되기도 한다. 삶이 그대들을 속일지언정 그대들은 이 삶을 극복하고 이겨내고 그 사랑의 열정으로 극진히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불가능한 선물은 세상에서 얻기 힘들 것을 극복하면서도 주는 것과 같다. 영화 속에서는 이처럼 불가능한 선물을 하는 것에 대하여 찬찬히 풀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