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시 [탱고는 흐르고]

"삶으로 살아가는 시"중에서 - by 휘련

by 휘련
영화 '여인의 향기' 중에서


☞ 죽은 여인에 대한 간절함을 춤으로 표현하는 그리움의 시

Since-2002.11


Tango는 흐르고


< 1 >

‘부에노스’항에서 떠난 지 오랜가?

자꾸만 그리운 ‘스테파니’만이 떠올라

오전쯤 길거리를 배회한다


주머니 속은 ‘텅’빈 그녀를 향한 나

발걸음은 이리저리 나를 향한 그녀

저녁되어 예전친구를 만났다


술과 담배에 익숙해져 즐기다

모처럼 ‘스테파니’의 식을 들었다

그녀의 애처로움을 달래고 프다


그러다 Bar에서

흐르는 선율에 귀가 트니

날 매혹시키는 저 짚시에 눈빛은

이 곡을 타는 붉은 태양


- Just moment -

잠시 일상을 뒤로 안으며

이 Tempo에 Step은 절로


< 2 >

It's the Tango Party Time

산타마리아의 전설 속

그대없는 구두여!

누굴 위해 이 선율을 걷나?


Tempo 는점점 가쁘게 가쁘게

이 짚시에 땀과 정열을 함께

오늘밤을 적시다 달구며

‘스테파니’를 위한 Dance는

과연 의미없는 행위인가?


불합리한 무의식에 조정되는 멜로디

Tango, 그칠줄 모르고

그 정열 식을줄 모르고


쉬려하나 Bar에선 앵콜이 연주되고

짚시는 해맑은 태양처럼

내게 짧은 Kiss와 사라지고

그저 마음 속 ‘스테파니’와

이 Tango를 슬피추네


홀로 춘다고 느끼는 타인을 뒤로

그녀의 심장박동에 리듬을 맞춰

이 Tango Step다가간다


그녀의 머릿속에 기억되길

Tango는 흐르고

나는 애타게 발을 구르고

그녀는 심장이 달아 오르고...



* 시와 함께 들을 음악

[Por Una Cabeza - 영화 '여인의 향기' OST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2Yg1KX-Wgt8


* 시 이미지와 관련된 위치

WWW.FAST300.COM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축제' 사진 중에서

* 브런치에서 국내 지도만 연결됨 '아르헨티나'는 연결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