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살아가는 시"중에서 - by 휘련
☞ 훗날 미래의 연인에게 기약하며 만나기를 소망하는 시
Since-2006.11
지금은 곁에 없지만
언젠가는 나타나겠지요.
도심 속에서 한 두 번은
스쳐 지났을 수도 있었던 영혼의 짝.
아직은 때가 아니니
서로를 알아 볼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제 곁에서
귓속말로 속삭이겠지요.
“왜 이제야 나타났어”하면서
원래는 한 몸이였기에
둘이 하나됨은 당연한 것인데
왜 이리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살아가야만 하는지......
혹시 지금의 짝이 운명이라 믿나요?
시간이 지나면 알겠네요.
그간의 연애는 인연을 만나기 위한
연습의 단계라는 것을..
오늘도 뒤척이는 침대에서 멍하니
항상 마주 볼 님을 기다립니다.
지금은 서로가 각자의 삶에서
호흡을 하지만
진정한 호흡은 숨 쉬는 기관이 아닌
영혼의 속삭임이라는 것을
지금은 제 곁에 없지만
언젠가는 제 앞에 있겠지요
어차피 만나게 될 인연이지만
아니, 아니다..
만날 수 밖에 없는 ......
* 시와 함께 들을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OtwkhEBvhug
* 시 이미지와 관련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