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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K팝의 추억

야야야_베이비복스

사귀게 될 남자에게 몇가지 당부하는 곡

by 휘련

야야야 ㅡ 베이비복스 (1998)

작곡 김형석

작사 김형석 여정운

편곡 김형석


* 야야야(베이비복스) ㅡ 뮤직비디오 중에서

YouTube에서 '[K-POP♩1998년] 베이비복스

https://youtu.be/e7zpymo8JwQ


If you wanna be my love~^^

네가 만일 내 사랑이라면....


듣기만해도 설레이지 않는가? 5명의 소녀가 눈크게 뜨고 사랑고백을 스튜디오에서 하는데. 이 곡으로 많은 소년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때는 아직 어린 윤은혜는 포함되지 않았을 적.


이전 1집 머리하는 날이 소위 망하여서 그룹의 존폐위기가 있을 법하지만 재시동을 걸어야 했다. 그 재시동에 가미된 2명의 교체영입 멤버인 간미연과 심은진이다. 겨우 고2 고3들이지만 전보다 나은 멤버로써 기획사의 기대가 컸다.

사실 1집인 정현전 차유미 정시운이 실력파이긴 하나 멤버와 충돌과 대중적 이미지가 아니기에 파워풀에서 요정컨셉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이가이'멤버는 2집만 잠시 활동했는데 나이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여튼 3집부터 젊은 윤은혜(당시 중학생)수혈이 큰 보상을 얻었다.

노래버단 춤으로 한층 나아졌다. 뜨네기로 전락될 수 있음을 미연의 방지차원인지 흥행보증 작곡가 김형석 투입은 야구로 따지면 믿을만한 구원투수와 같은 개념이다. 이 곡이 얼마나 유명하냐면 아직도 가요연말파티마다 단골이냥 부르기도 한다. 노래가 그리 쉬운 구조이나 막상 톤이 갑자기 높아 음이탈 하기 일쑤인 곡이다. 그 험난한 파트를 나름 팀 내 보컬 중 보컬인 이희진이 맡았다. 그렇다면 신인가수 트와이스가 부른 '야야야'를 살펴보자.


* 야야야 ㅡ 트와이스

https://youtu.be/zfHqdkWc5xo

모모의 댄스실력에 비해 가창력이 많이 아쉬운 부붐능 제외하고는 그냥 들을만하다. 나연이가 표정으로 잘 살려서 ses유진이 되살아 난 듯 하다. 어쩌면 ses90년대 모습이 지금의 2016년 유진보다 2016년 나연이가 더 닮아보인다.


이에 반해서 어반자카파의 '야야야'도 들어보자. 어쿠스틱한 그들의 음악색깔을 잘 버무린 듯 하다. 특히 남자임에도 여성보컬의 느낌이 강한 권순일이 압권이다. 노래 리메이크 선곡도 뛰어나다. 이외 ses의 'Just feeling'도 들을만 하다.


* 야야야 ㅡ 어반자카파

https://youtu.be/sdR24cupPqw

제 아무리 그래도 원곡이 느낌을 이겨내지 못하는 듯 하다. 어반자카파의 음악실력을 폄하가 아니라 이 곡의 주인은 누가봐도 베이비복스다.


그들의 뮤비만 봐서는 매력발산의 조각일 뿐. 방송을 봐야 타 아이돌에 비해 칼군무가 훌륭함을 느낄 수 있다. 중요한 건 당시에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전성기를 알리는 전파. 그 모습을 살펴보자.


* 야야야 ㅡ sbs가요대전 (1998)

https://youtu.be/AvnKBsJjSAY


그리고 12년이 지난 김정은의 초코릿에 나와 해체함 후에도 끈끈한 정으로 뭉친 그녀들. 리더인 이지가 결혼했어도 나와서 함께 야야야를 부르는 모습이 아마 팬들에겐 전설로 남을 만한 희귀 영상일 것이며 멤버들에게도 데뷔한 것 이상 설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세월이 지나 춤과 노래가 다소 흐트러졌어도 그들의 마음가짐은 초심임을 감상하자. 세월이 지나 각자 활동하지만 이전의 추억을 계기로 언제든 모임을 갖는 그들은 이 시대 진정한 위너그룹이다. 남자그룹에선 '신화'가 그렇구 ..


* 야야야 - kbs 김정은의 초코릿 (2010)

https://youtu.be/SjA_BJvzT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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