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위에 남겨진 건 대부분 쓰다만 생각들.
구름은 정리되지 않은 문장처럼 형태를 바꾸며 흘러간다.
손에 잡히지 않는 한숨이
빛을 받으면 느려지고
바람을 맞으면 흔들린다.
다 쓰지 못한 말들은
저 위에서 아직 형태를 고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