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는 해녀가 산다-135화(끝)
공항 버스 안의 화면창. 해녀삼촌들이 푸른 바당 위 주황 테왁에 실려 두둥실 떠 있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쿵! 설렙니다. 그토록 실컷 만나고 온 풍경이건만. 왜 이러는 걸까요. 심장에 문제라도?^^
이유를 곰곰 생각하는 동안,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어쨌든,
아듀, 제주도!
아듀, 가파도!
출판사에서 오래 일했다. 정년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산다. 해녀가 좋아 제주 가파도에서 그들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