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늘 점심을 함께 먹는 동료가 휴가를 갔다. 왕왕 함께 하는 분도 오늘은 점심을 거른다고 하셨다. 우리끼리 '학식'이라 부르는 곳에서 밥을 먹고 사람들이 종종 앞에서 예쁜 사진을 찍고 있는 카페로 갔다. 카페라떼를 주문하고 읽던 소설을 열었다. 소리가 울려 시끄러운 곳이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노이즈캔슬링 기능으로 최근 발견한 유튜브 '코오c coO' 채널의 음악을 들으니 글자가 잘 들어왔다. 노트북을 들고와 한참 글에 기억을 녹여내고 싶은 느낌을 거두고아쉬운 마음으로 카페를 나왔다. 점심시간 찰나가,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