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어느 날 회사 근처에 감성적인 카페가 들어섰다. 하나, 둘, 그리고 세번째로 발견한 곳이 ACR(알레그리아 커피 로스터스)이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 사러 갔다가, 점심시간에 비해 한적하니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을 만들어온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첫 페이지에 한류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내용이 있었다. 런던 펍에서 뉴진스 노래를 듣고 눈이 동그래지도록 반가웠던 마음이 떠올랐다. 그걸 알고 이 공간을 둘러보니 다르게 다가왔다. 머지 않아 여유로울 때 방문해서 글을 읽어가고 싶다. 세상의 이야기에 마음을 내어줄 공간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